외교부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내 파괴된 기간시설 등을 복구하는 데에 필요한 해외 투자 유치 등 지방정부의 재원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재건‧복구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제조 분야 업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대행사로는 △주택‧인프라‧산업 부문의 재건 방향 등을 논의하는 '복구‧건설 포럼' △산업단지 등 우크라이나 내 투자 전망을 논의하는 '투자콘퍼런스' △지방정부 재건‧복구 수요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우크라이나 23개 지방정부,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체코 등 22개국 300여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 측에서는 주폴란드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르샤바 무역관·키이우 무역관, 해외건설협회가 함께 참석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현황과 개발협력 활동, 건설 분야 유망 국내 기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전쟁이 종료되고 재건‧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를 대비해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업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재건‧복구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수주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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