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튀르키예 구호성금 1억원 기부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자발적인 임직원 모금과 '물사랑나눔펀드', 공사 측 기부금을 모아 마련했다. 물사랑나눔펀드는 수자원공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내 마련하는 사회공헌 전용 펀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에도 파키스탄 홍수 피해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3만 달러를 기부하며 구호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동해안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루아침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수자원공사 임직원 마음이 전달돼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