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특별자치도청 2811명 전 직원 임용서' 1호 결재...공식업무 돌입

2호 결재로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에 서명...현판식 및 기념식수도 진행

김 지사 "축제는 여기까지, 일할 시간…살기좋은 자치도 위해 전진하자" 강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출범 ‘청사 현판식 및 기념식수’ 행사 참석한데 이어 집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서 첫 공식업무를 개시했다. 
 
특별자치도지사로서 공식업무에 돌입한 김 지사는 이날  첫 결재로 2811명의 강원특별자치도청 공직자 임용서 결재를 한뒤 곧이어 '미래강원 2032'발전전략을 보고 받고 결재했다. 

'미래 강원 2032'는 민선 8기 3대 도정목표인 △인구 200만, 지역내 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과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를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기본구상)이다.

지난 7일 공포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얻어낸 각종 특례(자치분권과 규제혁신)등을 발판으로 5대 산업클러스터(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와 5대 관광벨트 조성(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을 핵심축으로 하는 9대 추진전략(31개 정책과제) 이다.

현판식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기념식수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본관 앞에서 김 지사와 권혁열 도의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기념식수를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갈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강원 2032'발전 전략을 특별자치도지사로서 처음으로 결재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우리 손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 손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2811명의 강원특별자치도청 공직자들이 강원특별자치도청 공직자가 되는 임용서에도 결재했다"면서 "이제 우리 2811명 강원특별자치도청 공직자들은 오로지 강원특별자치도의 밝은 미래와 300만 특별자치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권혁열 도의회 의장은 "오늘 특별자치도·특별자치도의회 간판을 드디어 달았다"며 "이제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치도가 되도록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춘천시 신사우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 주소가 표기된 자신의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1395년 지명을 정한지 628년 만에 새 이름을 얻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11일 오전 0시 공식 출범했다.
 
도는 지난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김진태 지사, 국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도민 등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