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7월 1일부터 국립공원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캠프는 가족 단위 탐방객이 1박 2일 동안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생태체험, 지역과 연계한 환경교육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현재 북한산·지리산·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는 도심 속 숨어 있는 곤충에 관해 배우고 보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는 섬진강 래프팅과 천은사 트레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여름캠프 기간은 생태탐방원마다 다르다.
다음 달 1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캠프 일정을 비롯한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에도 계절별 특화 생태체험·교육 과정을 운영해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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