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 '두 개의 심장' 박지성(전북 현대 디렉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역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FC는 13일(한국시간) 누리집(홈페이지)에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역대 AFC 아시안컵 드림 11'을 공개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2024년 1월)을 5개월 앞두고 AFC는 지난달 17∼30일 역대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48명의 포지션별(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실시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운재(골키퍼), 홍명보(수비수), 김주성, 구자철, 박지성(이상 미드필더), 이동국, 손흥민(이상 공격수) 등 7명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팬 투표 결과 홍명보, 박지성, 손흥민이 역대 아시안컵을 빛낸 선수로 뽑혔다.
'아시안컵 드림 11' 골키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가, 수비수에는 홍명보와 함께 나가토모 유토, 나카자와 유지(이상 일본), 메디 마다비키아(이란)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드에는 박지성, 혼다 게이스케, 나카무라 슌스케(이상 일본)가, 공격수에는 손흥민과 A매치 109골로 역대 최다골 2위인 알리 다에이(이란), 호주 '레전드' 팀 케이힐이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