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5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와 관련,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순환 경제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바이오가스의무 생산제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방 시장은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방 시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비 892억원 중 국‧도비 588억원(국비 458억원, 도비 130억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광주시에서 추진한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귀띔한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추진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포함된 시설로 현재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회수 시설에 대해서는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의 통합 추진이 가능해져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방 시장의 설명이다.
방 시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190톤/일을 처리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하루 1만4600노멀큐빅미터(N㎥)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도시가스와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성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의 국·도비 확보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합 추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건립 예정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위한 자원순환에너지 종합단지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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