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배당락일을 맞아 장 초반 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기아는 전장 대비 5500원(4.22%) 내린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 주가가 하락한 건 이날이 배당락일이기 때문이다. 기아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0일로,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배당락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가 다음날인 배당락일에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기아는 보통주 1주당 5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1942억7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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