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韓 OTT 첫 유럽·오세아니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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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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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웨이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최초로 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웨이브는 미주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Wavve Americas)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코코와(KOCOWA+·Korean Content Wave)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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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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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미국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OTT 플랫폼 '코코와'의 모습. [사진=콘텐츠웨이브]
콘텐츠웨이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최초로 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웨이브는 미주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Wavve Americas)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코코와(KOCOWA+·Korean Content Wave)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코와는 iOS,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6.99달러(연간 6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달러(연간 79.99달러)다.

그간 웨이브아메리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 지역 35개국에 코코와를 서비스해 왔다. 코코와를 통해 '약한영웅 클래스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했다. 현지 스마트TV를 비롯해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Xumo), 콕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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