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카카오와 손잡고 3일부터 5월 9일까지 ‘2024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 차인 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약 280만건의 개방 관광데이터 ‘TourAPI’와 카카오의 OpenAPI, 기타 공공데이터API를 활용해 융복합 관광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AI 영상분석 기반의 여행정보 앱 ‘비트리비’와 개인 여행 큐레이션 앱 ‘다님’ 등을 발굴했다.
공모전을 통해 △대상(1팀, 1500만원) △최우수상(8팀, 각 300만원) △우수상(16팀, 각 100만원) △장려상(40팀, 각 50만원) 등 총 65개팀에게 총 7500만원을 시상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수상작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서울창업성장센터 ‘Tech Trade-on 기술컨설팅’ 참여 기회 등도 제공한다.
7개 지역관광공사는 우수한 지역 관광서비스 발굴 확대를 위해 특별상을 수여한다.
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올해는 지역관광공사(RTO)와 협업을 대폭 확대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대외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업계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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