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항은 인근에 하수처리장과 각종 공장들이 모여있어 해양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였고, 어선 출입항 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스크류 감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정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에 참석한 삼척파출소 경찰관들은 오분항 내 수중에 직접 잠수하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폐기물들을 직접 수거하는가하면, 삼척시 공무원 및 어민들은 방파제, 테트라 포드 등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총 1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한 삼척파출소 관계자는 "많은 이해관계자의 협조와 어민들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없이 정화활동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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