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진행한 협약에서 재담미디어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제작환경과 소비경향 변화 등에 따라 숏폼·미드폼 형태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재담쇼츠 게재 웹툰 드라마화와 협회 회원사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중단편 웹툰 제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담미디어는 재담쇼츠를 통해 공개하는 중단편 웹툰 중 드라마화가 가능한 작품에 대한 정보와 이용 현황 분석 자료 등을 협회에 제공한다. 협회는 이를 소속 회원사에 뉴스레터 형식으로 배포한다. 또 협회 회원사에서 제작했거나 제작 예정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그간 만화와 웹툰은 한국 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소재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은 두 장르 융합과 상호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재담쇼츠는 16회 분량 내외의 중단편 웹툰을 사전 제작해 한 번에 공개하고 게재된 모든 작품은 구독제 형식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신규 웹툰 플랫폼이다. 1시간 내외 완독할 수 있는 작품이 등록돼 있고 해당 작품을 완독한 사용자에 한 해 작품의 △장편화 △영상화 △출판화 △상품화를 추천할 수 있다. 재담미디어는 이를 기반으로 해당 작품에 가장 적합한 IP활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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