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자매 대학인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와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을지대에 따르면 하와이주립대 메넷 벤헴 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최근 성남캠퍼스를 찾아 홍성희 을지대 총장 등과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을지대 재학생들이 하와이 현지 병원 등 기관에서 실무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전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또 실무 연수 외에 두 대학 간 방문 학생, 교환 학생 상호 파견 등 앞으로도 원활한 학생 교류를 약속했다.
두 대학은 지난 2018년 처음 교류 협정을 맺었고, 을지대는 이듬해인 2019년부터 매년 하와이 현지에 단기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오는 7일에도 을지대 단기 연수생 40명이 하와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 총장은 "하와이주립대와 교류를 강화해 을지대 학생들에게 해외 교환 학생과 단기 연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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