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장 대비 2930원(21.00%) 오른 1만688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증권은 장 초반 1만72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한양증권우도 전장보다 18.58% 상승세다.
한양증권은 이날 개장 전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증권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에는 KCGI,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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