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K-뷰티로 실적 상승세...주문액 30%↑

스타 쇼호스트·단독 상품 확대로 판매 효과 톡톡

롯데홈쇼핑이 진행 중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 방송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K-뷰티로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선보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이 진행 3개월 만에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자사 뷰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패션, 뷰티 등 고효율 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뷰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신상품도 70% 늘렸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방송 25분 만에 4000세트가 완판됐다.

또 인기 쇼호스트 동지현을 중심으로 ‘뷰티컬렉션’을 선보여 방송 3개월(4월28일~7월16일) 만에 누적 주문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방송 25회 동안 24회가 매진됐으며, 일반 뷰티 판매 방송과 비교해 분당 평균 주문액 4배, 실시간 채팅 ‘바로TV톡’ 참여 건수도 5배 높았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롯데홈쇼핑 뷰티 상품 전체 주문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일요일 1회 고정 편성하던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35분, 주 2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브랜드 수도 2배로 늘린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뷰티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업계 최고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을 내세운 뷰티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3개월 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뷰티 신상품을 늘리고, 편성도 확대해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