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상수도 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사업을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남면 인구리, 동산리, 강현면 강선리, 하복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기계식 수동검침 방식은 검침 오류, 누수에 따른 과다요금 발생, 수용가 부재 등으로 인해 요금분쟁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원격검침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반영하여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양양군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25억원을 투입하여 양양군 전체 수용가 11,600여개소를 대상으로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강현면 장산리, 현남면 인구리, 남애리를 대상으로 무선원격검침 단말기 1000여대를 설치하였으며, 올해는 현남면 인구리, 동산리, 강현면 강선리, 하복리 등에 디지털 계량기 및 분리형 무선원격검침 단말기 79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검침비용 절감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상수도 요금부과의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원격검침 시스템은 비대면 검침으로 사생활이 보호되고 요금부과의 신뢰도가 올라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격검침시스템 분석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상수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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