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어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큰일을 더 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앞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네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단독으로 한국형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는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 이전함에 따라 향후 베트남의 대표 행정복합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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