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여행사 9곳이 참석했다.
참석 여행사들은 6~7월 출발 상품에 대한 미수금 피해가 큰 것에 대해 토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대책까지는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티메프 사태로 여행업계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오히려 여행업계가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정위는 이날 청취한 여행업계 피해 및 애로 상황 등을 반영,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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