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 김연경이 지도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연경은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동 취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삶에 관해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예전엔 가장 아래에 있었다면 최근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가르치고 팀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연경은 다수의 방송 매체에 출연해 "지도자보다 스포츠 행정가로서 길을 걷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전해왔다. 이에 김연경의 지도자 모습을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배구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지도자 가능성을 높임에 따라, 향후 '식빵 지도자' 김연경의 모습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