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는 X-ray 검사장비의 광학부품, 정밀기계, 컴퓨터부품, 조립 등 각 부분을 담당하는 90여개의 협력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납품 및 용역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명절 전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으며, 추석 시즌 동안에는 청렴한 비즈니스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레터를 발송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X-ray 또는 CT로 촬영, 분석해 내부 불량을 찾는 비파괴검사장비를 만든다. 정밀광학 및 AISW 통합 솔루션기술을 기반으로 국내3사, 노스볼트 등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므로 철저한 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제공을 위해 협력업체간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갑수 대표는 “결제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면 결국 더 좋은 제품과 기술로 당사에 이익이 된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완벽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캐즘을 함께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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