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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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09-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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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한 70년! 함께 할 100년!" 동문 1000여 명 모여 학교 역사 기념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역대회장들이 소개를 받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역대회장들이 소개를 받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동해체육관에서 동문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함께 한 7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묵호고등학교 총동창회와 묵호고등학교 개교70주년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많은 동문들이 모여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됐다. 묵호고등학교의 동문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서로간의 우정과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묵호고등학교가 지난 70년간 교육 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기념하고, 학교의 발전과 동문들의 성공을 기리는 자리였다. 많은 동문들이 모여 함께 축하하고, 학교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식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시작은 식전행사였다. 오후 4시부터 묵호고 재학생들의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묵호고 졸업생인 김남길이 진한 감동의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었다. 이상웅 총동창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심규언 동해시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개교 70주년 기념 영상물 시청과 유공자 시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상과 수상자들이 배출되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공로상, 자랑스러운 동문상, 감사패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묵호고등학교 제28대 교장인 장택수 교장은 감사패를 묵호고등학교총동창회 대외협력고문으로 활동하며, 개교 70주년 총괄기획단장인 박용구(제20회)는 자랑스런 동문상을 묵호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33회 김홍수(묵호고총동창회 부회장)와 제40회 임범수는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묵호고등학교 제22회 졸업생인 양경수, 이종구(24회), 안희정(25회), 묵호고등학교 총동창회 골프단장 한세범(제28회) 등도 공로패를 받았다.
 
이러한 상과 수상자들의 배출은 묵호고등학교의 70년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묵호고등학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여한 분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자리였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이벤트 행사는 이상웅 총동창회장이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동해시민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해 묵호고등학교의 70년 역사를 빛냈다.
 
축하공연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서정근 교수의 섹소폰 연주와 타울림 공연단의 난타공연, 권수현 국악아카데미예술단의 민요열창과 파스텔걸스 화려한 공연 그리고 묵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백 후배의 멋진 노래 등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이상웅 회장왼쪽 상단 첫번째이 대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대축제장에서 이상웅 회장(왼쪽 상단 첫번째)이 대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상웅 회장은 대회사에서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 선후배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랜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은 동문들의 평안과 건승을 기원했다.
 
이어, “묵호고등학교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동문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동문들의 모교 발전에 대한 한결 같은 마음이 역사를 지탱하는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동문대축제는 모교의 역사를 기념하고 뿌리를 되새기는 동시에, 졸업생들의 현재와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문들 간의 우정과 인연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상현 교장은 환영사에서 "묵호고등학교는 70년 동안 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며 더욱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묵호고등학교 동문들은 더욱 사회에서 존경받고 큰 역할을 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축사를 통해 “묵호고등학교가 지역 고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우리나라와 동해시를 이끌어 나갈 향토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문 여러분의 시정 협조는 안정적인 시정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묵호고등학교는 1954년에 개교하여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으며, 지난 70년 동안 동해시의 대표적인 명문 고등학교로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동문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묵호고등학교 동문대축제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동문들 간의 우정과 연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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