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화순의 자랑거리인 고인돌유적지를 추석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차량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민족 고유 명절을 맞아 출향인 등 화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자가용으로 유적지 곳곳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성묘객들 편의를 위해서다.
화순군은 그동안 세계유산인 고인돌을 보존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곡면 고인돌 안내소에서부터 춘양면 고인돌 안내소까지는 일반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윤재관 고인돌사업소장은 “추석연휴 화순고인돌유적지 관람을 통해 수천 년 전의 문화를 경험하고, 기억에 남을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위해 10ha 면적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메밀을 심었다.
이 축제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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