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총경)이 지난 11일 추석 연휴 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신안 백길해변 및 오도선착장 등 연안해역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서장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요원이 없는 백길해변 내 입수객 유무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관리 시설물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연안사고 위험구역인 오도선착장의 경우 지난 2020년 차량 추락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는 등 해양사고가 발생한 적 있어, 이번 현장점검 시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해양사고 취약점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했다.
목포해경은 추석 연휴기간 다수의 귀성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기간 비상대응 근무와 함께 연안해역 등 취약개소 대상 점검을 지속 진행할 방침이다.
권오성 목포해경서장은 “폐장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에 취약하니 방문객들은 입수를 자제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하는 한편, “목포해경은 국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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