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을 맡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학익1구역 재개발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20번지 일대 267가구를 1581가구의 대단지 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진행해온 곳으로, 지난 11일 공동주택 준공인가를 받고 이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익1구역 재개발은 지난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은 후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기반으로 2018년 사업시행인가, 2019년 관리처분인가, 2021년 이주 및 철거완료 등 4년 만에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지난 2021년 11월 일반분양 완판에 성공한 이후 조합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분양시기를 조율했다. 시공사와 원활한 공사비 협상을 통해 준공을 이끌어냈으며, 2024년도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시에는 150% 이상의 비례율을 획득하며 사업성 개선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학익1구역 재개발은 1581가구의 대규모 현장으로,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시장 경색 등의 비우호적인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준공까지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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