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며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저의 노력과 별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사과를 결심한 배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지난 5월 10일 기자회견을 마친 후 중진 언론인들이 세 달에 한 번 정도는 기자회견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소통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반환점에 앞서서 국민들께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께 사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사는 사과로... 내용은 구구절절 구라로... 대통령이란 자가 가관이다 정말.
이렇게 사진 올리면 진짜 사과한 것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