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벤처·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위한 MOU 체결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대출 지원 등 특화 서비스

지난 23일 열린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소속 벤처·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증권대행 △기업공개(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을 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간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벤처기업협회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을 이뤄 나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