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화재는 없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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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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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왼쪽 세번째)이 8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8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데이터센터 운영과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전원공급 시설(배터리, UPS, 비상발전기)과 서버실, 시설관제 종합상황실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안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난 화재 여파로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상당 시간 동안 중단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SK C&C는 2022년 사고 이후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계측기능 보강, 화재탐지 추가장비 설치 등 화재 예방 강화에 나섰다. 또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포 설치,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전력이중화 등 안전관리 사항을 보완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1월 한 달 동안 기간통신, 부가통신,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통신시설 대상으로 동절기 재난, 화재, 비상시 전력공급, 트래픽 급증 등에 대한 대비태세와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부와 사업자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디지털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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