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유용 미생물 공급이 화천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실거주 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된 미생물을 공급 중이다.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837㎡ 규모로, 미생물 배양과 저장은 물론 품질검사 장비까지 갖췄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이다.
유용 미생물은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일반 작물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악취 등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역의 농업인들은 유용 미생물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무상 공급받을 수 있어 영농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란 농산물들이 좋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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