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난해 791곳에 164톤 유용 미생물 공급

강원 화천군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유용 미생물 공급이 화천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실거주 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된 미생물을 공급 중이다.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837㎡ 규모로, 미생물 배양과 저장은 물론 품질검사 장비까지 갖췄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이다.
 
지난해의 경우 4종의 미생물 총 164톤 이상이 791곳의 농가에 공급됐다. 올해는 영농철을 앞둔 지난달부터 5개 읍면 농가에 유용 미생물 공급이 시작됐다. 연말까지 모두 250여톤의 유용 미생물이 배양돼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용 미생물은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일반 작물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악취 등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역의 농업인들은 유용 미생물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무상 공급받을 수 있어 영농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란 농산물들이 좋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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