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수 대한적십자사 동해봉사회 회장이 최근 발생한 경북의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홍수 회장은 기부에 앞서 피해 지역을 방문해 급식과 다양한 물품들도 지원하며, 이재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주기 위해 애썼다. 그는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선금을 전달했다”며, “여러분의 작은 정성도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동해봉사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실천하는 연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더욱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김 회장의 마음을 함께하고, 서로의 정성을 모아 비극적인 재난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켜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홍수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선행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
속초시, 2025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5653억 원 제출

속초시는 14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속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총 5653억 원 규모로, 2025년 본예산안 5020억 원에 비해 633억 원(12.6%) 증가했으며, 지난해 제1회 추경에 비해서도 4.86%인 262억 원이 증가했다. 속초시는 “시민 생활의 위기를 회복하는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번 추경의 주안점은 민생경제의 활력 회복에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민의 일상을 바꿀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과제는 △민생경제 강화(시는 상품권 할인보전금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187억 원을 투입),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 생활(85억 원 투자) 및 △약자 복지 실현(25억 원 투자)으로 구성된다.
속초시는 특히 위기 상황에 부닥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속초 사랑 상품권 할인보전금 예산을 20억 원 추가로 편성하여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확대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소비 촉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속초시는 총 11억 원 규모의 공공 일자리 예산을 추가 편성해 기존 계획보다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아우르는 공공형 일자리가 포함되며,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경제 선순환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에서는 생활 SOC 예산도 대폭 확대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적기임을 명심하며, 속초의 꿈과 미래가 담긴 이번 추경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석가탄신일 맞아 신규 봉축탑 설치

삼척시는 오는 5월 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신규 봉축탑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봉축탑은 높이 8미터, 너비 3.6미터 규모로, 삼척 도계 흥전리의 삼층 석탑을 모티브로 하여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전통을 반영했다.
설치 장소는 삼척의료원 앞 교차로의 교통섬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봉축탑은 주야간 조명 효과를 고려한 설계로 도심 속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설치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봉축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적 공간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릉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추진

강릉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및 진로 역량 개발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강릉시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100여 명에게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로, 200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7세에서 18세 사이의 아동이다. 중요한 점은 교육 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지원받고 있는 가정은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원 금액은 다문화가족 자녀 1인당 초등학생에게는 연 40만 원, 중학생에게는 연 5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연 6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되며,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진로 탐색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2차 신청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강릉시가족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이건령 인구 가족 과장은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해당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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