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 '尹·계엄·극우' 선긋기 결단해야"…다음 주 현장 행보 예고

  • "김문수, 5·18 전에 요구 수용해야…대선 승리 위한 최소조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53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5.3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비상계엄 사태·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긋기를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5·3 전당대회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한 전 대표는 다음주 중 현장 행보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우리 당 승리를 위해 최소한 '계엄 반대(이미 지난 12월 말 당 차원의 계엄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니, 지금은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가 핵심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통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가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3가지 없이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열리는 5월 18일까지 김 후보가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그러나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할 것인지는 김 후보님의 몫이다. 김 후보님의 결단을 다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3가지 과제가 수용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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