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분야 경제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한 장관이 전한 경제성장 전략에 따르면 중기부는 7대 피지컬 인공지능(AI)·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모태펀드 및 퇴직연금 등을 통해 벤처투자 40조원을 달성한다.
제조AX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을 확대하고, K-뷰티 등 유망 산업을 집중 양성해 수출을 확대한다. 대환대출 확대로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으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 '상권르네상스 2.0'을 추진해 상권 규모와 유형에 따라 맞춤형 골목상권도 육성한다.
한 장관은 30일간의 활동과 민간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 활약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방향을 밝혔다. 지원사업 간소화와 맞춤형 정책 정보 제공이 핵심이다.
먼저, 외부적으로 정책 수요자가 지원사업 신청 시 겪는 고충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개편한다. 이를 위해 지원사업 신청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행정정보 연계를 강화해 공공기관 발급 서류를 자동 제출로 전환한다. AI·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술평가 모델을 활용해 심사하고, 중소기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중기부 내부 행정의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기업정보, 내부 보고서 등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정보 제공 계획도 전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일반국민 각 대상별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다른 만큼, 현장 깊숙이까지 정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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