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FFK충북대회) 참가

  • 도내 농업계고 6교 70여 명 학생 참가

  •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주농업고등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충북지사)에서 열리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FFK충북대회)에 도내 농업계고 6개교 7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FFK’는 한국영농학생연합회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조직해 영농 활동을 하고 농업 인력 양성과 농업교육 발전을 위한 단체이다. 올해 대회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표어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9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농업 분야 경진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번 영농학생축제에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은 △전공경진 5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과제이수발표 6종목(연구과제_개인 및 공동, 경영과제_개인 및 공동, 농생명창업아이템과제, 농산물마케팅과제) △실무능력경진 6종목(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골든벨, 예술제,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동안 노력하고 쌓아온 농업 지식과 역량, 재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인재원의 ‘특성화고 인재 후원 업무협약’에 따라 장학금도 지급된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우리 강원 농업계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참여율 80.5%) 결과를 보면, △피해여부 응답률 3.0%(전년대비 0.6%p증가)△가해여부 응답률1.4%(전년대비 0.3%p증가) △목격여부 응답률7.1%(전년 대비1.3%p 증가)로 지난해보다 모두 소폭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여부 응답률은 △초등학교 5.6%(전년대비 1.0%p증가) △중학교 2.6%(전년대비 0.5%p증가) △고등학교 1.1%(전년대비 0.4%p증가)로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소폭 증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41.0%) △집단따돌림(15.1%) △신체폭행(13.9%)  △사이버폭력(8.0%) 순으로 나타났고, △신체폭행(13.9%, 전년대비 1.4%p 감소), △사이버폭력(8.0%, 전년대비 0.4%p 감소)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언어폭력(41.0%, 전년대비 0.1%p 증가), △강요(6.1%, 전년대비 1.0%p 증가), △스토킹(4.7%, 전년대비 0.6%p 증가)은 다소 증가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7.1%) △복도(17.1%) △운동장(11.1%) 순으로 작년에 이어 ‘학교 내 공간’이 답변의 주를 이루었으며 △사이버공간(6.9%)이 뒤를 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29.6%) △점심시간(23.2%) △하교이후(12.1%)  △수업시간(9.2%)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가족·친척, 보호자(35.0%) △학교 선생님(31.4%), △친구·선후배(13.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 이어 △학교선생님(31.4%, 전년대비 0.2p 증가) 응답률이 증가한 것은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강화와 함께, 학생 보호와 돌봄 주체로서의 학교 역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언어문화개선 주간 운영을 통한 언어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학교별 맞춤형 예방 대책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 갈등 조정·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평화수업’ 지원 확대, 지역 특성과 학교 여건을 반영한 학교폭력예방 컨설팅 및 교사 연수 등을 강화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피해·가해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 회복과 공동체 신뢰 회복이 핵심"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예방 시스템을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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