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18.5%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240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신규 제품군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공격적으로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둔화된 14.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국가는 일본과 러시아였다. 허 연구원은 "일본은 오프라인으로 매출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며 "러시아는 온라인 채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고 신제품 입점 시기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주가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북미 시장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허 연구원은 "북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성장했고 아마존과 틱톡샵 중심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며 "4분기부터는 미국 코스트코와 얼타에서 제품 판매가 개시되고 팝업 스토어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글로벌 매출 다변화와 카테고리 믹스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낮은 구간"이라며 "현 주가는 2026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므로, 4분기 실적 회복 추세 확인 후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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