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자동차 구매 후 기능 추가·성능 향상이 가능해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된 것처럼 세계 자동차 업계는 SDV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포티투닷이 올해 4월 플레오스OS를 공개하며 SDV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추진에 나서고 있다.
SDV 산업은 자동차, 부품, IT 등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하는 개방된 생태계로 운영된다. 이에 다양한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해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표준화가 필수다.
또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현대모비스, HL만도, KG모빌리티, 현대오토에버, LG이노텍 등 SDV 생태계 관련 65개 기업과 6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IT경쟁력을 활용해 자동차와 IT를 결합한 생태계 확장을 주요전략으로 추진한다. 4개 표준화 분과에서 SDV API 표준, 아키텍처 표준, 데이터 표준 등 시급한 표준안 개발을 내년 말까지 우선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자 산업부 국표원장은 "SDV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며 "국표원은 업계의 표준화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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