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읍면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 건의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해결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읍면방문’을 통해 접수된 군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총괄 보고와 부서별 검토 및 처리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건의사항의 성격에 따라 주관 부서를 지정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 확인 후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사업비 미확보로 추진이 어려운 건은 추경예산에 우선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410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생활불편 개선 173건, SOC 확충 151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읍면방문이 군민 의견을 직접 듣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부서별 정밀 검토 결과, 전체의 83%인 341건이 추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다중 부서가 연관된 복합 민원 해결을 위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문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민원 수용률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지속 관리하고, 수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건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하는 등 책임 있는 소통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흥진성 관광자원 개발, 고남 저수지 활용 복합 공간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서도 부서별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더 잘사는 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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