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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딥시크, 한국어 개인정보 처리방침 마련…조만간 서비스 재개할 듯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우리 정부의 실태 점검을 받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한국어로 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시크가 우리 정부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인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 버전의 처리방침을 공개하고, 개인정보 정책을 일부 개정했다. 우리 정부의 지적사항을 대부분 받아들인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3일 열린 제9회 전체회의에서 '딥시크 2025-04-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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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분기 역대 최대 실적…클라우드·AI 고성장 견인 LG CNS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조2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4.3% 늘어난 789억원이었다. LG CNS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산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은행 등 2025-04-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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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다날재팬과 생체인증 공동 개발 업무협약 한글과컴퓨터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과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2025-04-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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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회장 비자금 관련 불구속 기소…한컴 "회사와 관련 없어"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가상화폐 9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상철 한컴 회장과 선을 그었다. 한컴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소는 개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한컴은 해당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다"면서 "한컴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세워놓은 계획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과 관련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2025-04-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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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 개발 AI 경량 모델 무료로 공개..."오픈AI·딥시크 보다 한국어 성능 탁월"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한국의 소버린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오픈AI·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경쟁적으로 추론형 모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AI 에이전트에 초점을 맞춘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이며, 상반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2025-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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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정보 해킹 정황…정부, 비상대책반 구성해 현장 조사 착수" SK텔레콤(SKT) 이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해킹 공격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SKT는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악성 코드를 삭제해 현재까지 악용 사례는 없다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용자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KT 유심(USIM)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전날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SKT 본사를 방문,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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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키라보시, 일본 AI 시장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한글과컴퓨터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인공지능(AI)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 와타나베 히사노부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대표 겸 은행장, 야스다 노부유키 UI은행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컴의 일본 사업에 대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컴은 키라보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I 설루션의 현지 2025-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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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아이온큐와 양자컴퓨팅 아시아 시장 확대방안 논의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메가존클라우드 서울 역삼동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전략 회의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이사회 의장과 염동훈 대표,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레이머(Thomas Kramer)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사는 양자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확산과 관련해 협력 가능 2025-04-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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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뱅 참여 철회한 더존비즈온, 제주은행 '2대 주주' 된다 더존비즈온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대신 지방은행 투자를 통해 제주은행의 2대 주주가 된다.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66만9783주 전량을 570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14.99%를 보유하게 됐다. 현행법상 비금융주력자가 지방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제주은행의 디지털부문 사업에 참여한다. 투자금 전액을 디지털뱅킹 분야에 투입하고 제4인터넷전문은행 준비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혁신을 선 2025-04-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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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韓 데이터 활용성 뒤쳐져…AI 발전 위해 공공 규제 풀어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기술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금융·의료·공공 분야의 유연한 규제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AWS 코리아 공공부문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선진국들은 데이터를 수집·정제·분류하는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충분히 거쳤으나, 한국은 미흡한 측 2025-04-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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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일본 시장 진출해 한국 깃발 꽂을 것" “일본 시장은 꼭 진출해 깃발을 꽂겠다. 정치적인 상황도 얽혀 있지만, 반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산업 특화 AI 모델 ‘솔라 프로 1.3’ 출시를 발표하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 대해 “정치적인 변수도 있지만 반드시 선점하겠다”고 강조하며, 해당 2025-04-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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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솔라 1.3' 공개…AI 해외 시장 본격 공략 업스테이지가 16일 '솔라 프로 1.3'을 출시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도 알렸다. 이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 최신 LLM 프로그램인 '솔라 프로 1.3'을 발표하며 테스트 결과 국내 개발 모델 중 벤치마크 성능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솔라 프로 1.3'에 대해 "범용 모델이 아닌 산업별 특화 소형언어모델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5-04-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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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김성겸 총괄 영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전략 고도화를 위해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출신 김성겸 총괄이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괄은 티몬 영업지원실장을 거쳐 지난 2014년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를 공동 창업했다. 약 10년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이후 지난 2023년까지 약 10년간 미국 현지에서 블라인드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김 총괄은 라이너의 글로벌 유저 성장과 비즈니스 전략을 총괄하는 사업 성 2025-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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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좁다"…글로벌 향하는 韓 SaaS 스타트업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SaaS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설립 초기부터 북미·유럽 등 해외 지역을 공략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13일 IT(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센드버드, 마크비전, 몰로코 등 국내 SaaS 스타업들의 해외 사용자가 국내 시장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내는 아직 소프트웨어의 SaaS 전환이 낮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해외 지역을 우선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유니콘 2025-04-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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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충격에 VC도 움츠려…AI 스타트업 '투자 한파' 글로벌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벤처캐피털(VC) 업계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까지 겹치며 AI 관련 모험자본 투자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벤처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한국 스타트업 투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I 스타트업 투자는 총 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7건) 대 2025-04-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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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C버클리 10명 중 1명, 韓 토종 AI 검색 '라이너' 사용한다" 미국 대학가에서 한국 토종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라이너에 따르면, 북미 지역 대학가에서 AI 서비스 라이너 사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UC 버클리의 경우 학교 공식 계정인 에듀 계정으로 가입한 라이너 사용자만 전체 재학생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남가주대(USC), UC산타바바라, UC데이비스, UC어바인 등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너 측은 "개인 이메일 등으로 가입한 사용자를 포함하면 실제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2025-04-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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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영화 속 '사만다·자비스'가 현실로…친구 같은 AI가 뜬다 인공지능(AI)이 단순히 업무나 일상의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 인간적 공감과 감정적 교류까지 할 수 있는 동반자적 역할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영화 '그녀(HER)'의 '사만다'나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AI가 현실세계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가운데 개인의 정서적 공감까지 지원하는 '컴패니언 AI'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대표적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에 따르면, 컴패니언 AI의 시장 규모는 2023년 2025-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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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플랫폼에서 첫 유니콘 후보된 뤼튼…"올해 1000만 유저 목표"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단장한 AI 서비스와 고도화된 기술을 공개하고, 올해 1000만 유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실탄을 확보했고, 국내 AI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유니콘 기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2025'에서 '뤼튼 3.0' 신제품과 핵심 기술, 서비스를 담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불과 3년 전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2025-04-09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