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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IA Biz] 불안이 불안을 부른다…도카라 열도 지진에 확산되는 7월 대지진 설
    [ASIA Biz] 불안이 불안을 부른다…도카라 열도 지진에 확산되는 '7월 대지진' 설 지난 7월 5일 새벽 일본 난카이 지역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거대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은 결국 빗나갔다. 다만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예언 당일인 5일 새벽 6시 29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7월 대지진설’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와 무인도 5개로 이뤄진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올해는 횟수가 더욱 잦아져 6월 21일부터 7월 6일 오전까지 약 1400회 이상의 군발 지진 2025.07.08 06:00
  • [ASIA Biz] 새 정부 출범 속 한·베 경제·기술·인력 전략협력 가속화 기대
    [ASIA Biz] 새 정부 출범 속 한·베 '경제·기술·인력' 전략협력 가속화 기대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한·베트남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베트남 최고 지도부는 즉각 축전을 보내며 양국 간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베트남 정치권력 서열 1, 2위인 또럼 서기장과 르엉끄엉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치·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의 2025.07.08 06:00
  • [ASIA Biz] 민간 외교의 힘… 한-베 전략협력 뒷받침하는 숨은 동력
    [ASIA Biz] '민간 외교'의 힘… 한-베 전략협력 뒷받침하는 숨은 동력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상태다. 이제 양국이 실질적으로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주목하는 핵심 축 중 하나가 바로 ‘민간 외교’다. 특히 30만 명이 넘는 재한 베트남 교민과 10만 가구가 넘는 한-베 다문화가정은 더 이상 단순한 소수 집단이 아니라, 양국 간 경제·문화·사회·교육 분야를 폭넓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는 이제 단순한 노동력 제공 집단을 넘어 교육, 의료, 기 2025.07.08 06:00
  • [ASIA Biz] 7월 대지진설 불안 속 日 정부, 난카이 대지진 방재계획 11년 만에 개정
    [ASIA Biz] '7월 대지진설' 불안 속 日 정부, 난카이 대지진 방재계획 11년 만에 개정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으로 시작된 ‘7월 대지진설’로 일본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최대 사망자 33만명으로 예상되는 난카이 해구 거대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년 만에 방재대책 기본계획을 전면 개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중앙방재회의를 열고 11년 만에 난카이 대지진 관련 ‘방재대책 추진 기본계획’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향후 10년 내 사망자 80% 감축, 건물 피해 50% 감축이라는 기존 목표가 2025.07.08 06:00
  • [ASIA Biz] "상하이 롄추후 R&D 기지" 美 제재 뚫는 화웨이 기술개발 최전선
    [ASIA Biz] "상하이 롄추후 R&D 기지" 美 제재 뚫는 화웨이 기술개발 최전선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장(장강) 삼각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들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 700~800명의 외국인 과학자는 이곳에서 마치 고국에서 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은 2021년 9월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과학자와의 좌담회에서 상하이 롄추후(練秋湖) 연구·개발(R&D) 기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실제 롄추후 R&D 기지는 런 회장이 2016년 자동차 여행 중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매료돼 전문 조사팀을 파견하고 반년에 2025.07.08 06:00
  • [ASIA Biz] 美 화웨이 틀어막기에도…화웨이 올해 AI칩 70만개 생산 예상
    [ASIA Biz] 美 화웨이 틀어막기에도…화웨이 올해 AI칩 70만개 생산 예상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하이테크 기업 화웨이의 반도체 칩 생산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올해 최신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910시리즈를 약 70만대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센드910 AI 칩의 성능은 미국 반도체회사 엔비디아 구형 AI칩 H100성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1~9월 중국 수출전용 AI칩 H20 판매량이 100만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올해 4월 미국 엔비디아의 H20 대중 수출 제 2025.07.08 06:00
  • [ASIA Biz] 투자 승부사 손정의...AI에 인생 마지막 베팅
    [ASIA Biz] '투자 승부사' 손정의...AI에 인생 마지막 베팅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67세를 맞이한 올해 인공지능(AI)에 인생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AI가 인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이 10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AI 투자를 선언했다. 손 회장은 1957년 일본 사가현에서 태어난 한국계 일본인이다. 그의 조부모는 대구에서 농사를 짓다가 일제강점기인 1930년 일본에 토지를 몰수당하고 일본으로 이주했다. 이후 일본에서 광산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판자촌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파친코와 대부업을 2025.07.01 06:00
  • [ASIA Biz] 베테랑 농부와 AI의 대결...中스마트농업의 실험
    [ASIA Biz] 베테랑 농부와 AI의 대결...中스마트농업의 실험 올해 중국 곡창지대 쓰촨성에서는 현지 베테랑 농부와 인공지능(AI) 연구팀이 누가 더 벼를 잘 재배하는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0무(畝, 1무=6.6헥타르)에 달하는 쓰촨성 일대 농경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6개 베테랑 농부팀과 4개 AI 연구팀이 맞붙었다. AI 연구팀은 초보 농부가 AI를 활용해 벼를 재배하는 방식이다.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도시농업연구소가 개발한 ‘톈쿵디(天空地)’농지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농지에 카메라 센서 등 첨단장비를 설치해 작물 건 2025.07.01 06:00
  • [ASIA Biz] 미슐랭의 등장, 베트남 F&B 산업의 비약적 도약과 한·베 협력의 새 지평 열다
    [ASIA Biz] 미슐랭의 등장, 베트남 F&B 산업의 비약적 도약과 한·베 협력의 새 지평 열다 지난 6월 5일 저녁,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 열린 ‘미슐랭 가이드 2025’ 행사에서는 총 181개의 우수 레스토랑이 선정되며 베트남 F&B(식음료) 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베트남 외식산업이 세계적인 미식 지도 위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지난 2023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는 베트남 레스토랑은 빠르게 늘어났다. 첫해에는 103개 레스토랑이 명단에 올랐고, 2024년에는 164개, 2025년에는 181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2025.07.01 06:00
  • [ASIA Biz] 초인공지능 올인 손정의…관심 쏠린 후계 구도엔 "그룹 내 경쟁 통해 선발"
    [ASIA Biz] '초인공지능 올인' 손정의…관심 쏠린 후계 구도엔 "그룹 내 경쟁 통해 선발" 지난 6월 27일,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그룹(SBG)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계 구도 문제가 화제가 됐다. 올해 67세인 손 회장의 후계 구도는 투자자와 협력사들의 주요 관심사로, 이날 주주총회서도 그의 후계자와 관련한 질문들이 잇따랐다. 손 회장은 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머릿속에서 몇명 추려놨다”며 대상자는 “그룹 안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후계자 양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 2025.07.01 06:00
  • [ASIA Biz] 베트남 다낭, 동남아 미식 수도로 비상
    [ASIA Biz] 베트남 다낭, 동남아 '미식 수도'로 비상 베트남 중부의 해안도시 다낭이 동남아의 '미식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미슐랭 가이드 베트남 2025’에서 다낭은 총 181개 외식업체 중 43곳을 배출, 단숨에 베트남 미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메종 1888’은 미슐랭 1스타, ‘넨 다낭’은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는 ‘그린 스타(Michelin Green Star)’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다낭 외식업계에 있어 단순한 성과를 넘어 산업 전략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다낭은 푸른 바다 2025.07.01 06:00
  • [ASIA Biz] "물고기 표정 읽는 AI" 中스마트농업 연구 최전선 기지
    [ASIA Biz] "물고기 표정 읽는 AI" 中스마트농업 연구 최전선 기지 “물고기 표정과 행동으로 배고픔을 확인해 필요할 때 적정량의 사료만 줍니다. 이를 통해 양식장의 물이 오염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기자가 최근 방문한 중국 베이징 샤오탕산에 위치한 농림과학원 산하 국가정밀농업연구시범기지의 순환수 양식장. 이곳 양식장에 설치된 센서 카메라로 물고기 표정과 행동을 인공지능(AI)으로 모니터링해 사료를 공급하고, 양식에 이용된 물을 정화하여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수산 양식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순환수 양식은 이곳에서 수행되는 2025.07.01 06:00
  • [ASIA Biz] 베트남 하이랜드커피, 고속도로 미니 캐빈 전략 본격화
    [ASIA Biz] 베트남 하이랜드커피, 고속도로 '미니 캐빈 전략' 본격화 하이랜드커피는 최근 고속도로 주유소 및 휴게소를 중심으로 ‘미니 캐빈(Mini Cabin)’ 모델을 통해 소형 점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 중심의 기존 매장 포맷을 넘어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 접점 확보 전략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하이랜드커피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의 산업단지, 공항, 병원,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 출점하며 ‘국민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하이랜드는 높은 시장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lsquo 2025.06.24 06:00
  • [ASIA Biz] 미국의 방위비 압박, 미일 동맹에 역효과 우려
    [ASIA Biz] 미국의 방위비 압박, 미일 동맹에 역효과 우려 미국으로부터 방위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일본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가 있기 전부터 자체적인 안보 전략에 따라 방위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방위비 인상 계획이 재정 부담 및 엔저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는 일본과의 동맹 관계까지 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방위비 예산은 전년 대비 9.4% 늘어난 약 8조7000억엔(약 820조원) 가량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 방위 관련 공공사업비 2025.06.24 06:00
  • [ASIA Biz] "신약 잭팟 터질까" 중국증시  제약·바이오 테마주 불기둥
    [ASIA Biz] "신약 잭팟 터질까" 중국증시  제약·바이오 테마주 불기둥 최근 중국 바이오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로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거액의 해외 라이선스를 체결하면서 중국 증시에서도 신약 개발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쓰리에스바이오(중국명 三生制藥, 688336.SH)는 미국 화이자와의 해외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하이증시에서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일주일 사이 주가가 2배로 뛰었을 정도다. 시장에서는 중국 바이오 제약 업계 유망주를 찾는 데 혈안이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의 혁신약산업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17.34% 상승했다. 2025.06.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