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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체질 개선이냐 안정 성장이냐 "중국 '바오우' 딜레마...양회 관전포인트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4일 막을 올린다. 양회는 국정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총리 정부 업무보고, 주요 입법 심의, 장관급 인사 기자회견 등을 통해 중국 지도부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올해 양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가 결정될 내년 가을 21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둔 데다가, 미중 간 관세 갈등, 글로벌 정세 요동,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 2026.03.03 06:00 -
[ASIA BIZ] '편도 1차로'의 비애… 베트남 남북 고속도로, 뗏 연휴 '거대한 주차장' 전락 베트남 정부가 국가 핵심 사업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남북 고속도로망이 외형적인 확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편도 1차로(왕복 2차로)라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에 필수 시설인 휴게소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번 뗏(Tet·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본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올해 구정인 뗏 이후 호찌민시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반퐁–냐짱, 냐짱–깜란, 깜란–빈하오, 빈하오–판티엣 2026.03.03 06:00 -
[ASIA BIZ] 베트남 남부 경제권 '동맥' 뚫린다… 고속도로 건설에 2조원 집중 투입 베트남 정부가 국가 경제의 혈맥인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천문학적인 재원과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남부 경제권의 지형을 바꿀 핵심 노선인 ‘바오록–리엔크엉’ 및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 사업에 총 35조 동(한화 약 1조94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며, 보상 절차 가속화와 공정률 극대화를 통한 조기 개통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응어이꽌삿(관찰자) 등 베트남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럼동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5일 토지개발센터와 회의 2026.03.03 06:00 -
[ASIA BIZ] '질적 성장' 천명한 中…15·5계획에 담길 5년 설계도 양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중국의 향후 5년 경제 청사진을 담은 15차 5개년 계획(이하 15·5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승인한 '권고안'을 토대로 마련한 '15.5 계획 요강'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심의·승인을 거쳐 통상 1~2일 내 전문이 공개된다. 이후 중앙과 지방, 각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과 연간 과제를 구체화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15.5 계획은 고품질 발전(高質量發展,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2026.03.03 06:00 -
[ASIA BIZ] 日 iPS 의료, 아직은 '가면허'… 상용화 안착 위한 험난한 '7년의 시험대' 일본이 이룬 세계 최초 유도만능줄기(iPS)세포 제품의 상업화 승인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이면에는 냉혹한 비즈니스적 현실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실제로 20일 도쿄 증시에서 스미토모 파마 주가는 16%, 쿠오립스는 24% 폭락했다.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재료 소멸’과 함께, 실제 수익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안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을 최종 승인이 아닌 조기 승인제도에 기반한 일종의 ‘가면허’ 상태로 보고 있다. 승인된 제품들이 7년 내에 실제 치료 효과를 2026.02.24 06:00 -
[ASIA BIZ] 다낭 아파트 시장, 공급 확대 속 외국인 한도로 채우기? 베트남 다낭의 부동산 시장 핵심지인 화끄엉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낭시 건설국의 공식 승인을 받은 ‘마스테리 리베라 다낭(Masteri Rivera Da Nang)’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를 외국인에게 배정했고 분양 개시 직후 이미 한도에 근접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이날 다낭시 건설국이 발표한 외국인 대상 분양 가능 사업장 현황에서 뚜옌선 고층 아파트·상업·주거 2026.02.24 06:00 -
[ASIA BIZ] 95억명 인구 대이동 '춘윈'…中 AI 교통 인프라 실험장으로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은 춘제 특별수송 기간인 ‘춘윈(春運)’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 해결에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인원 95억 명이 이동하는 초대형 인구 이동 상황에서 티켓 발권부터 열차 배차,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까지 AI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시 지하철 5호선 윈구루역에는 중국 최초로 ‘전(全)공간 로봇 스마트 관제 플랫폼’이 도입됐다. 열차·터널·역사 등 다양한 현장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2026.02.24 06:00 -
[ASIA BIZ] "AI 쇼핑·AI 새해인사..." 'AI 플러스'가 바꾼 중국 춘제 풍경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하이난성 싼야에 놀러간 A씨는 낯선 지역에서 밀크티를 주문하기 위해 알리바바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첸원’에 “밀크티 4잔을 주문해줘”라고 입력했다. 첸원은 호텔 인근 매장을 검색해 적절한 메뉴를 추천했고,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결제와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했다. #과거 춘제 때마다 컴퓨터 그래픽 도구를 활용해 축하 카드를 직접 만들었던 B씨는 올해 집에서 키우는 반려 고양이 사진을 영상 생성형 AI모델 시댄스에 올리고 “고양이가 춤추 2026.02.24 06:00 -
[ASIA BIZ] 부동산 회복세 맞은 다낭... 대형 프로젝트 연속 승인 베트남 다낭시가 총 3069억 동(한화 약 17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쯔엉장 강 강변 도시개발 사업’을 공식 승인하며 도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74헥타르(ha)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주거와 상업, 사회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 신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최근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다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 산하 쭈라이 개방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지난 13 2026.02.24 06:00 -
[ASIA BIZ] "中 단체관광객, 안 와도 그만"… 日 관광업계 '한일령' 공포 지우고 체질 개선 오는 15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일본 관광업계에는 묘한 긴장감과 평온함이 교차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사실상의 '방일 자제'령을 내리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과거 사드(THAAD) 사태 당시 중국의 '한한령' 보복을 경험했던 한국으로서는, 일본이 이번 '한일령(限日令)' 리스크를 어떻게 돌파하고 있는지 주목할 수밖에 없다. 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지에서 접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의외로 반 2026.02.10 06:00 -
[ASIA BIZ] "관광객보다 주민 일상이 먼저"… 일본, 벚꽃 축제까지 포기한 '독한' 대처 “중국 단체 관광객 버스가 사라지니 이제야 동네가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 관광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급감을 반기는 이른바 ‘인바운드(국내 관광) 긍정론’이 확산하고 있다. 오버투어리즘(관광 공해)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한시름 놓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개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또 다른 형태의 공해는 여전하다. 최근 들어 일본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신 ‘주민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례 없는 극약 처방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요 2026.02.10 06:00 -
[ASIA BIZ] 베트남 설 '뗏' 풍경의 변화… 화려한 소비 대신 '미니멀 뗏' 대세?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ết·구정)을 앞두고 설 소비 패턴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미리 물건을 비축하던 선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명절 직전에 구매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지출 규모를 늘리기보다 가격과 실무적 필요성을 면밀히 따지는 합리적 소비 경향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다. 7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베트남 내의 전통적인 명절 대목은 옛말이 됐다. 호찌민시의 떤딘, 바쯔에우 등 주요 전통시장은 명절 직전임에도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으로 상인 2026.02.10 06:00 -
[ASIA BIZ] 축제 뒤에 가려진 '뗏의 무게'... 명절이 두려운 사람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ết)을 앞두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설렘보다 중압감이 앞선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족 재회의 기쁨으로 상징되던 뗏이 타인과의 비교와 평가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누군가에게는 축제가 아닌 ‘회피하고 싶은 시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은 뗏이 다가옴에 따라 학업, 직장, 수입, 결혼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영역이 공공연한 질문의 대상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을 집중 보도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친척과 주변의 시선 속에서 자신의 현재 상태 2026.02.10 06:00 -
[ASIA BIZ] 쪼그라든 中 전기차 취득세 감면 혜택… 립모터가 꺼낸 카드는 중국 전기차 기업 링파오(零跑·립모터)는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판매 목표치를 기존 100만대에서 105만대로 상향 조정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립모터는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국유기업 이치(一氣)자동차와의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립모터는 제품 전략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립모터는 올해 처음으로 고급 라인업인 D시리즈를 출시하며 중·고가 시장에 진입한다. 특히 4월 공식 출시 예정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 2026.02.10 06:00 -
[ASIA BIZ] "제2의 비야디 노려" '가성비 기술기업' 립모터의 성장공식 군더더기 없는 가성비 전기차. 중국 링파오(零跑·립모터)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같은 전략을 앞세운 립모터는 지난해 중국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약 60만 대를 판매하며 신흥 중국 전기차 업체 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였던 50만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2024년 판매량의 두 배, 2023년의 네 배에 달한다. 이에 립모터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간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제시했지만, 최근 이를 10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400만대 판매가 최종 목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26.02.10 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