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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감독 '둘, 다시 하나', 제47회 모스크바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최종구 감독의 장편영화 ‘둘, 다시 하나(Steely Lovers)’가 제47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47th Moscow International Film Festival, MIFF)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 programs)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4월 17일 개막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이며, 베니스 영화제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총 50여개국에서 출품한 200여 작품이 초청되어 24일까지 상영되었다. 최종구 감독의 ‘둘, 다시 하나’는 22일 ILLUZION CINEMA, 23일 KARO 11 OKTYABR 극 2025-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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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차관 "예술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가깝게 느끼길"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1차관이 7일(이하 현지시간) "예술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이 서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 차관은 이날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베니스 순회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정영선과 협업자들’ 개막식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용 차관은 순회전에 대해 “여러 작가들과 협업한 결과로서 사회라는 공간에서 물리적 요소가 2025-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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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서 윤서영 1위 수상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 부문에서 플루티스트 윤서영(21)이 1위를 수상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5일 일본 시가현 다카시마시에서 폐막한 제28회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플루티스트 윤서영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윤서영은 “첫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서영은 상금 100만엔(약 975만원)과 교토 예술제 2025-05-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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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입은 국가유산 36건…복구에 488억원 투입 예정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전국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종 36건으로 집계하고, 이에 대한 순차적인 복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피해 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국가지정유산 13건(보물 3건, 명승 4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 시도지정유산 23건(유형문화유산 5건, 기념물 3건, 민속문화유산 6건, 문화유산자료 9건)이다. 국가유산청은 피해를 입은 부재의 수습과 긴급 보존처리, 복구 설계 등 시급한 사항들을 올해 중으로 우선 처리하고, 2026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복구공사를 추진 2025-05-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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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로와 키스 재럿…안무 거장이 무대 위에 쓰는 두 개의 詩 “‘볼레로’ 하면 흔히 선정적이고 에로틱한 이미지를 떠올리죠. 하지만 저는 전혀 다른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세계적인 안무가 요한 잉거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표작 <워킹 매드>를 소개하며 이처럼 말하고, “두 성별의 대결 구도보다는, 두 성별이 각각을 표현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대 위 시인’으로 통하는 안무계 거장 요한 잉거가 서울시발레단과 함께 <워킹 매드>와 <블리스> 두 작품을 아 2025-05-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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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박물관인상에 안휘준·윤열수·조명행·성재정·곽형수 한국박물관협회는 올해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자로 안휘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 조명행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장, 성재정 미리벌민속박물관 명예관장,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박물관·미술관인에게 포상하는 상이다. 박물관·미술관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통한다. 안휘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인문학적 기반 위에 미술사학의 체계를 2025-05-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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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헝클어진 실, 한칼에 끊어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대종사는 7일 "무명업장(無明業障·번뇌를 일으키는 근본적 무지)을 끊고 확철대오(廓徹大悟·확연히 꿰뚫어 크게 깨우침) 하기 위해 정진하는 수행자는 헝클어진 실을 풀려고 하지 말고 한칼에 끊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파스님은 여름 집중 수행 하안거(夏安居)가 12일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이날 미리 발표한 결제(結制) 법어에서 “화두참구가 성성(惺惺)하면 무아의 이치가 드러나고 그 마음이 청정하기가 허공과 같아져서 부처님과 조사께서 체득하신 2025-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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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썬더볼츠*' 개봉 첫주 글로벌 수익 2200억…위기의 마블 구할까 마블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썬더볼츠*'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북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썬더볼츠*'는 지난 2일부터 4일(현지 시간)까지 북미에서 7430만 달러(약 1026억 원)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썬더볼츠*'가 북미에서 약 7000만~75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총 1억75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썬더볼츠*'는 북미에서 2025-05-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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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궁중의 맛과 멋 즐기는 '수라간 시식공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5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라간 시식공감'은 많은 국민들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추첨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대비 참가 인원을 128명 늘려 상·하반기 총 2176명이 참가할 수 있다. 하루 2회씩 4개 조로 운영되며, 조별 34명씩 136명이 참가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 2025-05-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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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부터 발레까지…5월, 문화예술 축제 '물결' 5월, 전국 곳곳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로 물든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비롯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예주간’, ‘서울국제즉흥춤축제’ 등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막한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전국 26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특히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 202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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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일본제철의 환생 일본제철의 환생=우에사카 요시후미 지음. 정현옥 옮김. 워터베어프레스. 무너지던 제조기업 일본제철이 어떻게 되살아났는가를 집중 조명한다.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은 2018년 적자의 수렁에 빠지는 등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년 만에 역대 최고 이익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베테랑 경제 기자인 저자는 2022년부터 일본제철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그 부활 과정을 책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부활 중심에는 2019년 사장으로 취임한 하시모토 에이지가 있었다. 하시모토 에이지 사장은 “대규 2025-05-0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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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경 통해 문화 인공지능 예산 215억원 확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 분야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이 486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문화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3개 사업 총 215억 원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국회 심의를 거쳐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최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AI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05-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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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부처님오신날, 해고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고 2일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법요식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부장 남전스님의 사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봉축법요식에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한 2025-05-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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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260여곳 박물관·미술관서 입장료 할인 오늘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260여개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여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The Future of Museums in Rapidly Changing)’를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전국 박물관·미술관 중 50개관의 소장품을 선정해 홍보하고 연계, 전시하는 ‘뮤지엄×만나다’가 진행된다. ‘뮤지엄×만나다’는 ‘최초, 그리 2025-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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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구충격, 부동산 대변혁 外 △ 인구충격, 부동산 대변혁=김효선 지음. 메이트북스. 저출생 고령화로 상징되는 한국의 빠른 인구 변화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해부했다.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 저출생과 고령화, 주택 공급의 한계와 미래의 주거 패러다임까지, 우리 사회가 마주한 구조적 변화를 전체적으로 훑어본다. 특히 부동산 양극화가 유지되면 나타나게 될 악순환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러한 현상을 끊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금이라고 강조한다. △만암 평전=김택근 지음. 조계종 출판사. <김대중 자서전> 대표 2025-05-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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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성장ㆍ인구 감소 대한민국…경제력 갖춘 'X세대'를 주목하라 “베이비부머, 그들은 한국 사회의 '짐'이 아니라 '힘'이다.” <요즘어른의 부머 경제학>(라의눈) 저자 전영수 교수는 ‘피벗 투 시니어’를 제안한다. 저성장과 재정난, 인구병이란 삼중고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가 휘몰아치는 퍼펙트 스톰을 피하려면, 1700만명에 달하는 한국의 베이비부머(1955~74년생)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른 시일 내에 출생률을 끌어올릴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황에서, 저자는 ‘올드머니’로 대표되는 베이비 2025-05-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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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시민 '청춘의 독서' 2주 연속 종합 1위 유시민 작가의 독서 에세이 <청춘의 독서>가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1일 예스24에 따르면 4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2009년 첫 출간 이후 특별증보판으로 돌아온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예약판매 기간에만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신작 에세이 <빛과 실>은 2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3위에 등극했다. 김영하 작가가 6년 만에 펴낸 신작 에세이 <단 한 번의 삶>과 291 202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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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장에 이귀영 씨 이귀영씨가 국가유산진흥원장으로 임명됐다. 문화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1일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을 지낸 이귀영씨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공주사범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전신)에서 역사 교육학을 공부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는 학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 연구직으로 근무한 것은 1989년부터다. 2005년에는 국가유산청 전신인 문화재청으로 옮겨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유물과학 2025-05-0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