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 Biz] "360도 회전점프, 배터리 자율교체..." 中 베이징 로봇박람회 르포 세계 최초로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는 로봇, 360도 회전 점프는 물론 브레이킹 댄스 등 고난도 동적 동작을 소화하는 로봇, 세계 최초 트리 덕트 착용형 유인 비행체 로봇...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5 월드로봇콘퍼런스(WRC) 박람회장에서 세계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 중국 기업의 로봇 신제품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WRC는 중국전자학회가 주최하는 로봇 관련 포럼과 전시 박람회 성격의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360도 회전 점프 로봇, 배터리 자율 교체 로봇...앞다퉈 신제품 공개 2025-08-10 06:00
-
[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신냉전의 자원 전쟁… 미·중, 희토류로 '지정학 셈법' 달군다 전기차, 반도체, 전투기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공급망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전략 무기로 활용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대응을 촉발하고 있다. 9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6%,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더불어 희토류 자석 생산 점유율은 90%를 넘어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했다. 미국은 희토류 사용량의 74%를 수입에 의존하며, 이 중 69%가 중국산이다. 일부 품목인 이트륨 등은 100% 중국산에 의 2025-08-09 09: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호재 타고 부산·울산 부동산 시장 꿈틀···일부선 신고가도 오랜 침체에 빠졌던 부산,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신고가가 나오며 오랜 바닥다지기 기간을 끝내고 반등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제조업 관세 불확실성 해소 등 호재에 힘입어서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아이파크 전용면적 157㎡는 지난달 9일 20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거래된 직전 신고가 19억3000만원보다 9000만원이 올랐다.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일 14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대에서 18억3000만원 2025-08-08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실물 지갑 사라진다?…스마트폰 하나로 결제 끝나는 시대 열릴까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주민등록증까지. 오랫동안 지갑 속을 채워온 수단들이 하나둘씩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교통카드가 애플페이와 연동되고, 카카오페이가 애플페이와 호환 가능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의 선불 결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지갑 없는 결제 시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해외 페이머니 결제 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가 운영하는 선불충전금입니다. 2025-08-07 07:00
-
[공시학개론] ETF분배금 확인하기…'분리과세' 적용 안돼도 배당 확대 수혜·월배당 '쏠쏠' 요새 주식시장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배당'입니다. 정부가 배당소득을 장려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같은 세제 개편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배당 ETF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5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자금 순유입이 많았던 ETF 상위 10개 중 4개가 월배당 ETF였습니다. 4위를 차지한 PLUS 고배당주(3280억원), 7위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2028억원), 8위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1913억원), 10위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1392억 2025-08-05 11:00
-
[이마 정치9단] 방송3법 등 쟁점법안 처리에 여야 대치 격화 여야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4일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2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 상정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했다. 이어 쟁점 법안도 모두 본회의에 상정한 뒤 방송3법 중에서도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나섰다 2025-08-05 06:00
-
[위클리 경제 스포] 폭염에 농산물 가격 올랐나…소비자물가 발표 눈길 이번주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폭염이 일찍 도래한 만큼 농산물 물가 변동에 눈길이 쏠린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불안하다. 식품 출고가격이 순차적으로 인상되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일 2025-08-04 05:00
-
[우주성의 RE:스페이스] 송파구, 41개소 정비사업 속도…'방이·송파' 재건축도 들썩 서울 송파구 정비사업이 최근 활기를 띠면서 잠실동에 이어 송파동과 방이동, 가락동 단지 위주로 재건축 확산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6·27 대책에도 불구하고, 송파구는 최근 2주 연속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4%대를 기록하며 서울에서도 가장 낮은 상승률 둔화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건설사들 역시 송파 일대 재건축 단지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치열한 도시정비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 2025-08-02 08:00
-
[조성준의 스케치] 디스플레이 삼국지… 日 지고 中 급성장, 韓 전략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한국·중국·일본 경쟁이 일본의 탈락과 한·중 간 경쟁 심화 흐름으로 가고 있다. 일본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사실상 무대에서 퇴장하는 사이 한국은 높은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이 절반을 차지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선 한국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의 영광이 무색할 만큼 몰락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시장조사업체 2025-08-02 08: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서울 아파트 평균 14억 첫 돌파···'현금 부자'만 웃는다 "규제 초반에는 문의 전화가 줄었지만, 다시 분위기를 살피려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호가를 올려서 내놔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격 조정보다는 현금 없는 수요자만 시장 진입이 차단된 것입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A공인중개사) 정부가 지난 6월 27일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일괄 6억원 상한 조치 이후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실수요자가 아닌 자금력 있는 현금 부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 2025-08-01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해외서 여름휴가 보낸다면…출국 전 '이것'만 해도 안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려면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여러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어떤 걸 해야 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은 물론 금융 안전까지 확보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사전에 챙기면 좋은 부분들을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필수…10% 환급 등 다양한 ‘여행자보험’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 여행객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3636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공 2025-07-31 07:00
-
[공시학개론] '기타'라고 간과해선 안돼요...기타시장안내 공시의 경고 코스닥 상장기업인 NPX(옛 바이옵트로)와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들 기업에 대해 각각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고, 해당 결정은 '기타시장안내' 공시를 통해 시장에 공지됐습니다. '기타시장안내'는 한국거래소가 시장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시 유형입니다. 여기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 및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상장폐지 결정, 최대주주의 의무보유 이행, 개선계획서 제출 등 다양한 내용이 2025-07-29 11:00
-
[ASIA Biz] '휘발유 대신 전기'…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 시장 정조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제한 발표 이후, 베트남 대표 대기업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진행한 ‘휘발유 대신 전기’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기 오토바이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하노이 타인쑤언공원에서 열린 ‘휘발유 대신 전기 – 빈패스트와 함께 만드는 녹색 미래’ 캠페인이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빈패스트가 시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매입하고 전기 오토바이의 보상 2025-07-29 06:00
-
[ASIA Biz] 미·일 관세협상 마침표 찍었지만 항목마다 해석차…野"지뢰밭", "긍정 평가 철회" 미국과 일본이 올 4월 첫 관세협상을 시작한 후 약 100일 가까운 줄다리기 끝에 22일(현지시간)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 산업계는 즉각 자동차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절반인 12.5%로 인하된 데 대해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일이 채 지나지 않아 합의를 둘러싼 양측의 해석차가 눈에 띄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미·일이 합의와 관련한 공동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 없다는 점에서 관세 적용일이나 대미 투자 틀 2025-07-29 06:00
-
[ASIA Biz] 베트남 하노이 '탈내연기관' 선언…도시의 미래, 서울 모델에서 해답 찾을까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2026년부터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도심 운행을 금지하고 단계적으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환경 개선과 도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서울시의 사례도 정책적 참고 모델로 일부 언급되고 있다. 지난 12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긴급 과제’를 담은 제20호 지시에 공식 서명하며,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하노이 도심(1번 순환도로)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운행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도 하노이 2025-07-29 06:00
-
[ASIA Biz] 美와 관세협상 마침표 찍은 日, 이시바 퇴진 정국으로 눈 돌리나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유로 사퇴를 거부해 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이 미국과 협상을 매듭지으면서 이시바 총리의 퇴진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닛케이와 TV도쿄가 지난 25~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로, 전체 응답자의 61%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이시바 총리에 대해 “즉시 교체해야 한다”는 응 2025-07-29 06:00
-
[ASIA Biz] 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1호 상장사' 노리는 유니트리 '항저우의 육룡(항저우 소재 대표 기술 스타트업)' 중 하나인 위수커지(宇樹科技, 유니트리)는 최근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며 중국 본토 제1호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유니트리의 맞수, 유비쉬안(優必選, 유비테크)은 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유니트리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장할 것이며, 하이테크 기업 답게 ‘상하이판 나스닥’인 커촹반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트리는 지난 6월 시리 2025-07-29 06:00
-
[ASIA Biz] '터줏대감' 유비테크 vs '샛별' 유니트리...中휴머노이드 로봇 각축전 최근 중국에서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떠오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주도하는 양대 기업이 있다.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 유비쉬안(優必選, 유비테크)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목한 위수커지(宇樹科技, 유니트리)다. 유비테크가 2012년 광둥성 선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시작한 ‘터줏대감’이라면, 2016년에야 항저우에 설립된 후발주자 유니트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8년 만에 휴머노이드 로봇업계 '샛별'로 떠오른 모습이다. 최근 잇달아 굵직한 성과를 거둔 두 업체에 관심이 쏠린 2025-07-29 06:00
디지털랩 전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