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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필리핀 '졸리비', 베트남 패스트푸드 왕좌 넘본다 2025년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전례 없는 ‘콤보 전쟁’ 속에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중 필리핀의 글로벌 프랜차이즈업체 졸리비(Jollibee)가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강자인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두 다툼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의 주요 흐름은 ‘콤보 전략’ 중심의 마케팅 경쟁이다. 콤보는 햄버거에 음료 및 샐러드, 감자튀김 등을 포함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햄버거 세트와 유사하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202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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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가성비'로 무장한 링파오…中전기차 '다크호스'로 라이다(LiDAR) 장착, 퀄컴 스냅드래곤 8295칩 탑재,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조주행 기술, 1회 충전에 600km 주행거리...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신구에 위치한 중국 자동차업체 링파오자동차(零跑 汽車, 립모터스) 본사에 들어서자 지난달 새로 출시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B10이 눈을 사로잡는다. 가격은 약 10만 위안(약 1900만원) 남짓인데, 갖춘 기능은 어마어마하다. 취재진들 사이에서 "이 가격에 이 사양이 어떻게 가능한 거죠?"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는 최근 ‘웨이샤오리’ 202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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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CCTV왕에서 전기차로 제2의 창업…링파오 주장밍 회장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링파오자동차 창업주 주장밍(朱江明) 회장은 올해 57세로 늦깎이 창업자다. 저장성 이우 출신으로, 저장대 IT(정보기술) 엔지니어 학과를 전공한 이공계 인재다. 뼛속까지 창업 정신과 상인 기질을 타고난 '저장 기업가'다. 실제로 링파오는 그의 첫 번째 창업이 아니다. 주 회장은 중국 주요 CCTV(감시카메라) 제조사인 다화(大華)의 공동 창업주다. 다화는 오늘날 하이크비전과 함께 글로벌 CCTV 양대 산맥을 이루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링파오는 창업 초기엔 다화로부터 투자도 202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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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롯데리아 베트남, 고객 경험 중심 전략 '부활' 시동 롯데리아베트남이 현지 사업 전략을 고객 중심으로 대폭 쇄신하며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리아베트남은 지난해 약 6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3% 가까이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적자로, 팬데믹 이후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2022년 흑자를 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는 패스트푸드업계 전반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영 비용 부담 등이 지목된다. 베트남 식음료 솔루션업체인 iPOS.vn과 네슬레 베트남이 공동으로 2025년 초 발표한 F& 202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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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여름에도 차량 배터리 방전 빈번… 꾸준한 관리 필요 차량용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전자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에는 용량과 성능이 향상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화학 반응의 불안정성으로 여전히 방전 문제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방전은 흔히 겨울철에 집중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름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 환경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장마철에는 와이퍼·전조등 등 전력 소모가 큰 장치들이 자주 사용되면서 배터리에 큰 부담을 준다. 이로 인해 여름철 방전 사례도 봄&middo 2025-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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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X 스파크부터 스타게이트까지…전 세계는 지금 슈퍼컴 전쟁 중"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누구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쯤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전격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이자 인류를 위한 거대한 기회”라며,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심이 될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GPU를 넘어 전체 컴퓨팅 생태계를 이끄는 것입니다”라고 강조 2025-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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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산업풍향계] 러시아가 고위험 시장?··· 韓기업 재진출 '기대와 우려' 바티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중재 공간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솔솔 나오는 등 양 국가의 전쟁 종식 가능성에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재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전쟁 이전과 이후 시장 구조의 재편에 따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러시아 재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시기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기업들이 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종전이 확정된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시장 2025-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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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車림표] 여름 휴가, 새 차 타고 떠나볼까?...완성차 '할인왕'은 누구?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가 할인 경쟁에 나섰다. 내수 판매를 통해 수출 둔화를 극복하려는 의지이자 여름 휴가 성수기를 대비해 미리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인기 8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달 아이오닉 6 구매 고객에는 600만원, 아이오닉 5 구매 고객에는 5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400만원, 쏘 2025-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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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영끌족' 성지 노도강...집값 떨어지고 경매는 늘어 서울 집값 상승세에도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집값은 주춤하면서 고금리 부담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매수자들이 급매처로 경매 시장을 찾고 있다. 2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노·도·강 내 아파트의 경매는 총 223건이 진행됐다. 급증세를 보였던 지난해 경매 진행 건수와 비슷한 추이다. 지난해에는 1~5월 말까지 노·도·강에서 252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노·도&midd 2025-05-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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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7080 감성 가득 기차여행… 충남에서 새로운 추억 싣고오세요 기타 소리에 맞춰 옛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달리는 열차 안. 교복을 입고 찍은 흑백사진을 손에 쥐고 구운 달걀을 까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면 어느새 충남의 풍경이 펼쳐진다. 5060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가 지난달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충남 예산, 서산, 홍성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당일 기차여행이다.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 충남문화관광재단,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손잡고 연말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열차 202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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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돈키호테 할인·외국인 중고차 대출...은행권, 차별화 브랜딩 사활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하반기 수도권 대상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1.5% 인상키로 하면서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고객의 장기적 충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K제조업과의 동행'을 차별화 포인트로 점찍었습니다. 이 회사는 신용등급이 부족한 협력사들에게 쉽게 대출을 내주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조업 협력사들은 통상 수주를 받으면 2025-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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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구주매출' 뭐길래…상장 새내기주 울고 웃는 '공모구조' 지난달 말과 이달 초 IPO(기업공개)를 철회한 롯데글로벌로지스, DN솔루션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높은 구주매출 비중이에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공모주식의 50%, DN솔루션즈는 56.8%를 구주매출로 발행할 계획이었어요. 구주매출은 무엇이고, 상장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구주매출 비중은 공모주의 투자 매력을 분석할 때 반드시 언급될 정도로 공모구조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구주'는 말 그대로 새로 찍어낸 주식(신주)이 아닌, 기존 주주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일컬어요.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2025-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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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관세전쟁 속 내수 사활…618 쇼핑축제 中소비 바로미터 미국과 관세전쟁을 벌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내달 열리는 6·18 쇼핑축제는 중국의 소비 파워를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6·18 쇼핑축제는 징둥이 창사 기념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한 마케팅이다. 여기에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행사에 동참하면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11월 11일)와 함께 중국 최대 소비 행사가 됐다. 징둥은 올해 쇼핑축제를 사실상 지난 13일부터 앞당겨 시작해 역대 최장기간인 37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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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CGV '질주', 롯데 '주춤', 日 이온 '진출'…베트남 극장가 삼국지 베트남 극장가가 한국과 일본 기업들 간의 새로운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주도하던 시장에 작년 일본 기업 이온엔터테인먼트(이온)가 진입을 선포하면서다. CGV베트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나 급증한 2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내는 등 현지 1위 업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CGV 베트남의 성공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관객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현지 흥행작 ‘마이(Mai)’와 ‘럿맛 7(페이스오프 7)’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했고,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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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위기의 닛산, '창업지' 가나가와 공장도 폐쇄 검토…18년 만에 조기퇴직 모집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닛산 자동차가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7개 공장을 감축하고, 전 세계 직원 수의 15%에 해당하는 2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닛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구조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체질 개선에서 실패하면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사업 환경에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닛산은 북미 수출 거점인 멕시코에서 공장 2곳을 폐쇄하기로 하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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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이재명 '4년 연임' vs 김문수 '4년 중임' 개헌 두고 입장차 6·3 조기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개헌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먼저 '4년 연임제'를 주장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년 중임제'로 맞받았다. 양측 모두 대통령 책임을 강화하자는 데에 동의했지만,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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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입출고·피킹까지 로봇이 '척척'" 中 징둥 스마트 물류창고 가보니 10m 높이의 진열대가 빼곡히 세워져 있는 물류창고. 진열대 양 끝을 좌우로 오가는 스마트 사다리 위를 수직 셔틀이 쉴 새 없이 오르내린다.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이 담긴 바구니를 수직 셔틀이 픽업해 진열대 맨 아래 칸으로 내려다 놓으면, 또 다른 자율주행 로봇이 와서 바구니를 픽업해 작업대로 옮긴다. 징둥물류(징둥로지스틱스)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 '즈랑(智狼 스마트 늑대)'의 작업 현장이다. 징둥 12시간 내 배송 비결···늑대로봇 시리즈 징둥물류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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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영화, 현지 영화시장서 주류로…한국 배급사에 위기이자 기회 베트남 현지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베트남 극장가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연휴 기간 동안 개봉한 베트남 영화 ‘럿맛 8(페이스오프 8)’과 ‘탐정 키엔’은 단 일주일 만에 1500억동(약 8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봉한 마블 영화 ‘썬더볼츠’의 수익이 200억동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약 10년 전과 확연히 다른 것으로, 팬덤 중심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CJ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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