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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남 수출 19.3%↓…석유·화학 위기 여파 1분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가운데 지역중에서 전라남도의 수출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대구, 세종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전남의 수출은 전년보다 19.3% 줄어 전국에서 감소 폭이 제일 컸다. 경유, 기타 석유제품, 기타 인조플라스틱 분야에서 수 2025-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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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254억 추가 편성 #2023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A사는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신입사원 연봉 인상, 노후 시설교체 등 청년들을 위한 복지를 개선해 청년 구직자의 입사 지원이 증가했다. #장기 실업자이던 청년 B씨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로 우려가 컸으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대상이 돼 직업훈련을 받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취업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신규 채용이 둔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254억원 추가 편성했다. 2025-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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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과농장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농진청 '총력 대응' 농촌진흥청은 12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6ha)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됐을 경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진청은 충북농업기술원,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와 협 2025-05-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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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체계 강화 나선다 고용노동부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고용부는 13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행정정보시스템 운영기관과 '고용노동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효율적 대응 방안과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올 4월에 마련된 실무매뉴얼은 고용부 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조치 사항과 절차·위기관리 체계를 규정한 것으로 각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명확히 했다. 특히 고용24, 고용·산재보험토탈시스템, 국 2025-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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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구독서비스 37개 대상 시장 실태조사…연말 정책보고서 발간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구독서비스 37개를 대상으로 구독서비스 시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과 인공지능(AI) 추천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디지털콘텐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멤버십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구독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구독서비스 거래 과정에서 계약 체결·갱신 시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않거나 특정 기능이 이미 탑재돼 있더라도 추가로 구독요금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청약 2025-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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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루새 12.6원 올라…미·중 무역협상에 강달러 복귀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원·달러 환율이 12.6원 올라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양국의 관세 인하 합의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6원 오른 141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된 관세를 일시적으로 대폭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향후 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 2025-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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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美관세국경보호청, 국장급 협력회의 개최...관세 행정 협력방안 논의 박헌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성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국제협력국장과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한·미 관세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양 수석대표는 관세당국 간 주요 관심사와 입장을 파악하고 상호 호혜적인 관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세청은 전날 개최한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2025-05-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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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성료…노동시장 정책 확대 위해 협력 11년만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 청사진을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제7차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는 조지아 보카르도 칠레 노동사회보장부 장관, 스티븐 심 치 키웅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장관 등 20개 회원 경제체 수석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격차 완화를 위한 활력있는 노동시장 구축,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확대, 일자리 안전망 강화, 회원국 간 협력방안 마련 등에 공감대 2025-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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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양적완화 시 환율 뛰고 자본유출 직면" 오해 불식 안간힘 한국은행이 다시 한번 "주요국의 양적완화와 같은 형태의 정책을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양적완화에 선을 그었다. 새로운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하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한은은 13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확대해 본원 통화가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즉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는 통화가치 하락, 외환시장 변동성 및 자본유출 증대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 2025-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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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9차 협상...상품·경제협력 등 8개 분야 협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9차 공식협상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70여명의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재개 선언 이후 다섯 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리 정부는 이 2025-05-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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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수출 급감, 韓경제 '빨간불'...미·중 무역협상 결과 '촉각' 한국 경제를 둘러싼 안개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흔들리는 동시에 내수 회복도 요원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 만큼 수출 부진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수출은 부진, 내수도 침체…KDI '경기 둔화' 시사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경제 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 2025-05-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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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뜻 모은 APEC…김민석 차관 "유연한 일자리 창출 위해 협력"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노동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유연하고 탄력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12일 김민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의장(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본회의 종료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은 올 APEC 장관회의에서 나온 첫 공동성명이다. 회원 경제체들은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 2025-05-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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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AI 소프트웨어 기술 업무협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2일 서울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사업 공동수주 및 실행 △디지털 의료분야 정부 신규사업 공동 발굴 △CCTV 인증체계 구축 △교육·세미나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신뢰성 검증, 데이터 품질인증, 사이버보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인증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2025-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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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의약품, 관세 피해 최소화 위해 미국과 소통할 것" 이달 초 대미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정부가 품목별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범석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제4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 이날 TF 참석자들은 미국·영국의 무역협상 타결, 미국·중국의 무역협상 진행,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 등 관세와 관련된 논의가 구체화되는 만큼 주요 분야별 국내 영향과 품목별 관세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 2025-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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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수세에…환율, 장중 반등 후 1400원대 마감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1400원대를 회복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0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1392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10시 35분께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장 초반 환율이 하락했지만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12일(현지시간) 공동 2025-05-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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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용역업체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근본 대책 마련 농촌진흥청은 최근 용역업체에 의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침해사고 대응팀’(총괄 서효원 농진청 차장)을 조직,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하면서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달 용역업체가 무단 반출한 데이터가 해킹 공격을 받아 유출된 사건을 인지하고 즉각 개인정보 제공자에게 유출 사실을 통보했다. 평일과 공휴일에도 피해 확인과 구제 방법 등 상담이 가능한 전담 창구를 운영하며 피해 확산 방지와 재발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농진 2025-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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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통화정책에 영향…법적 권한 필요" 한국은행이 원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이 허용될 경우 인가 단계부터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이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발행 초기부터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고경철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지난 9일 열린 한국금융법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스테이블 코인은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에 미치는 영향 2025-05-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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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공공배달앱에 1만원 할인쿠폰…돼지고기·닭고기 할인 검토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통해 다음달부터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여름철 수요가 증가할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대해서는 추경 예산을 통한 할인을 검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 물가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2%, 4.1% 오른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추경 집행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외식 물가는 인건 2025-05-12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