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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산업·소방안전 위해물품 집중 단속...국민 안전 위협 불법 반입 차단 관세청은 산업안전 위해물품의 불법 반입·유통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위조 안전교육 증명서의 국내 반입 시도와 산업·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타정총·기계 등의 불법 반입 사례가 적발되면서 산업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적 불법 반입 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관세청은 해외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산업용 기계가 불법으로 반입될 경우 산업재해 위험이 크게 높 2025-11-27 10:30 -
車부품업체 찾은 산업장관 "대미 관세 인하로 급한 불 껐지만 근본적 경쟁력 강화 중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대미 관세 인하로 급한 불은 껐으나 중국 자동차 산업의 부상,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대응 목표 등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에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엠넥스에서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15% 관세 적응을 포함해 NDC 대응,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성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2025-11-27 10:07 -
전문건설업계 만난 김영훈 노동장관 "청년 유입 선순환 구조 마련돼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건설 산업의 진짜 성장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임금이 제때 지급되는 시스템이 안착되고 안전보건을 확보함에 따라 청년이 유입되고 숙련인력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마련한 '전문건설산업계와의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시·도회 및 업종별 협의회 회장 등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2025-11-27 10:00 -
올 하반기 공급망 선도사업자 50곳 신규 선정…기금 7조원 지원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선도사업자를 선정, 연말까지 7조원 규모의 기금 지원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는 50개사를 신규 선정해 생태계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를 주도하는 핵심 민간기업인 선도사업자를 선정하고 재정·금융 등의 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부터 접수·소관 부처 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총 50개 기업 2025-11-27 10:00 -
환율·집값 뛸라…한은, 올해 마지막 금통위도 동결 1470원대 고환율과 잡히지 않는 수도권 집값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7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현재 연 2.50%)를 다시 한번 묶었다. 7·8·10월에 이은 4연속 금리 동결이다. 환율과 집값에 대한 우려가 이번 동결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통방 때보다 원·달러 환율의 수준은 더 높아진 데다 수도권 집값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 2025-11-27 09:53 -
[속보] 한은, 물가상승률 올해 2.1%·내년 2.1% 전망 한국은행이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올해 2.1%, 내년 2.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의 올해와 내년 종전 전망치는 2.0%, 1.9%였다. 2025-11-27 09:51 -
[속보] 한은, 성장률 올해 1.0%·내년 1.8% 전망 한국은행이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1.0%, 내년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전 8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9%, 내년 1.6%였다. 대표 기관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1.8%, 국제통화기금(IMF) 1.8%, 한국금융연구원(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지난달 말 평균 전망치는 1.9%다. 2025-11-27 09:51 -
[속보] 한은, 4연속 기준금리 동결…연 2.5%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2.50% 수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8·10월에 이은 4연속 금리 동결이다. 2025-11-27 09:50 -
올해 마지막 금통위 앞두고 환율 1460원대 후반 원·달러 환율은 27일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46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오른 1468.5원에 개장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외환시장을 주제로 별도 기자간담회까지 하며 환율 안정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크게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날 환율은 정부가 추가 안정 메시지를 발표하자 장중 1457원까지 내려가며 2025-11-27 09:45 -
[금통위 스케치] 엄숙한 분위기…올해 마지막 금통위서 금리 동결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앞두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평소 취재진에게 짧게라도 인사를 건네던 모습과 달리 말수를 줄이며 신중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날 이 총재는 오전 8시 59분께 회색 재킷에 하늘색·검정색 패턴의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회의장에 도착했다. 취재진 요청에 잠시 응해 의사봉을 세 차례 두드린 뒤 "내려가서 뵙겠다"는 말만 남기고 곧바로 퇴실을 요청했다. 최근 이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금리 2025-11-27 09:29 -
전재수 해수장관, 덴마크 방문…북극항로·공급망 안정화 논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협력 MOU(제정)' '한-덴 해운물류분야 MOU(개정)'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존의 북극항로 운영 관련 협력에 더해 해운물류 공급망 안정화와 녹색·디지털 해운 등으로 양국 간 해운·해사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머스크(Maersk)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의 제안으로 북극 2025-11-27 08:41 -
9월 은행 부실채권비율 0.57%…개인사업자 10년3개월만 최고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개인사업자 여신 부문이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p) 하락, 작년 동기보다는 0.04%p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16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13조1000억원), 가계여신(3조원), 신용카드채권(3000억원) 순이었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동기 보다 2025-11-27 06:15 -
산업부 국표원, 재활용 백금·팔라듐·로듐 품질인증기준 마련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재활용 백금(Pt)·팔라듐(Pd)·로듐(Rh) 등 백금족 금속 3종의 우수재활용(GR)제품 품질인증기준을 27일 제정·공고했다. 백금족 금속인 백금과 팔라듐, 로듐은 각종 화학반응의 핵심 촉매이자 항공엔진 등 첨단 신소재 산업의 필수 원료다. 경제활동과 산업 생산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국가 핵심광물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국내 광물 재활용 기업들은 명확한 품질기준과 공신력 있는 2025-11-27 06:00 -
올해 마지막 금통위…'환율·집값 우려' 4연속 금리 동결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현재 연 2.50%) 수준을 결정한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주간(낮) 거래 종가는 1,477.1원으로,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고조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은·국민연금은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환율 2025-11-27 05:58 -
[공공의 힘, 지방을 키우다]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증…울산 지역상생 앞장서는 산업인력공단 2014년 울산 혁신도시로 둥지를 옮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인력 양성 전문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직업훈련 생태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지역 이전을 넘어 사회공헌과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출범해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98년 현재 명칭으로 개편됐다. 근로자와 기업의 직업능력 개발, 산업인력 양성, 고용 촉진을 통해 2025-11-27 05:00 -
구윤철 부총리 "한-UAE 협력, 국방·원자력·보건의료 등으로 확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아랍에미리트가 지닌 전략적 중요성과 양국 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을 국방·방산, 인공지능, 원자력, 보건의료, 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한 UAE 대사관에서 주최한 제54회 UAE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구 부총리는 축사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1980년 수교 이래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진정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 2025-11-26 19:00 -
올해 1.7일마다 1400원대…외환당국 환율 안정 '총력전'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을 기록한 거래일이 123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에 하루꼴로 1400원대를 넘긴 셈으로, 사실상 ‘1400원 뉴노멀’이 현실화됐다. 외환당국이 연일 안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6.8원 내린 1465.6원으로 집계됐다. 이날을 포함해 올해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거래가 있었던 218일 중 123일간 1400원을 넘어섰다. 이는 외환위기 시 2025-11-26 18:00 -
[천장 뚫린 환율] 환율 1500원 코앞에...에너지 공기업 '비상'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동반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연평균 환율은 1416.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1998년(1398.88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1276.4원)보다도 높다. 이날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재차 강 2025-11-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