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항로 개척 속도...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본격화
    북극항로 개척 속도...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본격화 최근 기후변화로 북극항로의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고 북극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수산자원 개발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쇄빙연구선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극지연구소와 한화오션 간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형상,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중심의 연구 공간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 2025-07-29 15:00
  • 韓경제 저성장 이유 있었다…한은 저생산성 기업 과도 보호 말아야
    韓경제 저성장 이유 있었다…한은 "저생산성 기업 과도 보호 말아야" 한국 경제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서비스 기업과 유니콘 기업에 자본(돈)을 적절히 몰아주지 못해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1990년대보다 오히려 3배가량 악화했다. 한은이 29일 발표한 '산업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과 생산성' 보고서에서 자원배분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총요소생산성(TFP)을 활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 30년간 우리 경제의 자원배분 비효율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배분 효율성은 동일한 기술 수준과 생산요 2025-07-29 14:03
  • 국가계약 분쟁조정 청구대상에 기성대가·지연배상금 등 추가
    국가계약 분쟁조정 청구대상에 '기성대가·지연배상금' 등 추가 정부가 조달 참여기업의 권리구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행 10개 분쟁조정 청구 대상에 기성대가, 지연배상금, 선금반환을 추가하기로 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종합공사의 이의신청 금액기준도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4억원 이상으로 낮춘다. 정부는 29일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계약 분쟁조정 제도는 조달 참여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조달 참여기업이 소송 이전 단 2025-07-29 13:12
  • 3집중 1집 나혼자, 10집중 1집은 독거노인…외로운 한국
    3집중 1집 '나혼자', 10집중 1집은 '독거노인'…"외로운 한국"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3집 중에 1집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영향으로 전체 가구의 10집 중 1집도 65세 이상 고령층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81만명으로 1년 전(5177만5000명)보다 3만1000명(0.1%) 증가했다. 지난해 가구수는 2300만 가구로 전년 대비 27만가구(1.2%) 늘었다. 1인가구의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가구는 전년 대비 2.8% 증가 2025-07-29 12:35
  • 두 달만에 400% 폭등 후 폭락…개미 울린 주가조작 세무조사 철퇴
    "두 달만에 400% 폭등 후 폭락"…개미 울린 주가조작 '세무조사 철퇴' ‘허위공시’로 주가를 띄운 후, 주식을 대량 매도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린 시세조종 세력들이 세무조사 철퇴를 맞게 됐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허위공시 후 평균 64일 만에 400% 가량 치솟은 뒤 폭락했고, 이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떠안게 됐다. 국세청은 앞선 사례와 같은 주가조작 목적의 허위공시 기업과 먹튀 전문 기업사냥꾼, 상장기업 사유화로 사익편취한 지배주주 등 주식시장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침해한 총 27개 기업과 관련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2025-07-29 12:00
  • 2분기 외환거래 또 최대규모…환율 변동성·외국인 투자 영향
    2분기 외환거래 또 최대규모…환율 변동성·외국인 투자 영향 올해 2분기(4~6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2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727억6000만 달러) 대비 12.9%(94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는 지난 2025-07-29 12:00
  • 산업부, 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울산은 지정면적 확대
    산업부, 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울산은 지정면적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올해 처음으로 전북·경남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울산의 지정면적 변경 사항을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시·도별 면적상항(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전북에는 라이프케어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제시된 남원시에 15만5000평 규모로 지정된다. 경남에는 나노융합산업, 이차전지 소재, 모빌 2025-07-29 11:00
  •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8776만t...전년 대비 2.2% 감소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8776만t...전년 대비 2.2% 감소 올해 2분기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3억8776만t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643만t)보다 2.2% 감소한 총 3억8776만t(수출입화물 3억3136만t, 연안화물 5640만t)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3702만t) 대비 1.7% 감소한 3억3136만t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941만 t) 대비 5.1% 감소한 5640만t이었다. 국내 항만 물동량은 부산항과 울산항을 제외한 나머지 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 보면 부 2025-07-29 11:00
  • 산업부, 탄소중립산업 마스터플랜 만든다…산업경쟁력 강화 킥오프회의
    산업부, 탄소중립산업 마스터플랜 만든다…산업경쟁력 강화 킥오프회의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국내 탄소중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무역협회에서 '탄소중립 기술·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가 우리 경제와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원용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 MD, 이해석 고려대 교수 등 회의 참석자들은 1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2025-07-29 11:00
  • 노동자 사망 반복되는 포스코이앤씨…고용부 엄정 대응 나서
    노동자 사망 반복되는 포스코이앤씨…고용부 엄정 대응 나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하는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반복되자 고용노동부가 엄정 대응에 나섰다. 사고 현장의 작업을 중단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고용부는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10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경사부에서 지반을 뚫는 데 사용되는 기계인 천공기에 노동자가 끼이면서 발생한 사고다.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올해에만 4차 2025-07-29 10:04
  • 한미 관세 협상 앞두고…원·달러 환율 1390원대로
    한미 관세 협상 앞두고…원·달러 환율 1390원대로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급등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9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1390.0원에 출발한 뒤 고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려있다. 전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접촉을 시도한 2025-07-29 10:03
  • 방미 나선 구윤철 조선업 등 중장기 협력 분야 협의…상생 협상안 마련
    방미 나선 구윤철 "조선업 등 중장기 협력 분야 협의…상생 협상안 마련" 한미 통상 협상차 미국을 방문하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조선업 등 한미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중요한 직책에 있다"며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상황을 잘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 2025-07-29 10:02
  •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일반 육아휴직 수준으로 인상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일반 육아휴직 수준으로 인상 정부가 '아빠 보너스제' 대상자의 육아휴직 급여를 일반 육아휴직급여 수준으로 인상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다만 당시 제도를 적용받은 일부 육아휴직자는 남은 휴직 기간 동안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만을 지급받는 등 일 2025-07-29 10:00
  • 구윤철 부총리, 31일 워싱턴서 베선트 美 재무장관 면담…29일 출국
    구윤철 부총리, 31일 워싱턴서 베선트 美 재무장관 면담…29일 출국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을 위해 29일 출국한다. 기재부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며 "남은 (상호관세 유예)기간 현지에서 통상협상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베선트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2+2 통상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직전 미국 측에서 베선트 장관의 '긴급 일정&# 2025-07-28 18:32
  •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환율 1380원대로 다시 상승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환율 1380원대로 다시 상승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138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4.1원 오른 1382.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1383.7원)보다는 1.7원 하락했다. 환율은 3.1원 오른 1381.0원으로 출발한 뒤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달러가 오후 들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10시께 97.487에서 오후 3시30 2025-07-28 18:10
  • 민생안정지원단, 호우 피해 농민 간담회…정부 근본 원인 파악·해결
    민생안정지원단, 호우 피해 농민 간담회…정부 "근본 원인 파악·해결" 기획재정부는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이 28일 전남 나주시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호우 피해 농민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과 피해 지원 정책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이번 폭우에 따른 피해상황과 원인 등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와 재해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인프라 확충 등 재발방지 방안 강구,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등이다. 지원단은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방문해 농업분야에서 기후재해& 2025-07-28 18:00
  • 자동차·철강·건설 위기에 지역경제 휘청…한은 하반기 내수 중심 회복
    자동차·철강·건설 위기에 지역경제 휘청…한은 "하반기 내수 중심 회복" 올해 상반기 지역경제가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에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내수 진작 등에 따라 모든 권역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상반기 호남과 대구·경북, 강원, 제주권 경기가 소폭 악화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 동남권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역 본부(15개)의 지역 통계 모니터링 분석 결과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에서 소폭 악화됐다. 수도권은 반도체 생산이 높은 수준 2025-07-28 17:23
  • 역대 두 번째로 더운 7월...하반기 사과·배 가격 폭등 우려 고조
    역대 두 번째로 더운 7월...하반기 사과·배 가격 폭등 우려 고조 전국에 극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역대 2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무더위로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하반기 채소와 과일 가격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6도 △대구 36도 △전주 37도 △광주 35도 △부산 32도를 기록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2025-07-2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