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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총재 "거시건전성 정책·비은행 감독 관련 한은 권한 커져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금융당국 조직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2.50%으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이 왜 생겼느냐면 당국이 거시건전성 정책에 대한 말은 했지만 집행이 강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이 유기적으로 강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그런 메커니즘이 없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 2025-07-10 12:02:38
  •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8월 2주차 전망…정부 "안정적 전력수급 위해 총력"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짧은 장마 이후 이어진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만큼 전력 피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등으로 이미 충분한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해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2025-07-10 12:00:00
  • 경기 침체에 지난해 외국인 순유입 6.3만명 줄어 지난해 우리나라에 입국해 90일 이상 머무른 외국인이 1년 전보다 6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취업 비자 쿼터는 늘었지만 경기 침체로 실제 외국인 일손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을 포함해 우리나라로 입국하거나 출국한 총 이동자는 13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4000명(4.2%) 증가했다. 이중 입국자는 72만7000명으로 2만9000명(4.1%) 증가했고 출 2025-07-10 12:00:00
  • 고용부 내달 31일까지 대지급금 변제금 자진납부 기한 운영 고용노동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7주간 대지급금 변제금 자진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으로 대지급금 변제금 미납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재가 시행되기에 앞서 사업주들에게 자진 납부를 통해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고용부는 대지급금 지급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미회수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 미회수금과 해당 사업주의 인적사항 등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하게 되며 2025-07-10 12:00:00
  • 대중소 상생 아카데미 대폭 확대…중기 근로자 성장 지원 고용노동부는 이번 추경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 등의 직무역량향상을 지원하는 고품질 장기훈련인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대폭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10일 고용부에 따르면 기존에 100개 운영 중이던 프로그램이 150개로 확대되고, 예산도 122억원에서 183억원까지 상향된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교육·훈련 분야에서의 노동시장 격차 완화를 위해 대기업 등이 자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하는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까지 개방·공 2025-07-10 12:00:00
  • 이창용 총재 "금통위원 만장일치 동결…4명은 3개월내 인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하게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써 주택 시장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3개월 내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선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할 가능성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quo 2025-07-10 11:41:46
  • 이창용 총재 "과감한 6·27 부동산 정책, 올바른 정책 방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과감한 정책 발표를 했는데 굉장히 높게 평가하며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가계부채 수준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90% 가까이 올라서 더 이상 커지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미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는 임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6·27 2025-07-10 11:36:09
  • '서울~김포 30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3개 사업 예타 통과 경기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숙원 사업으로 꼽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또 경남 지역 숙원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역시 예타 문턱을 넘어 신속 추진이 가능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시 장기역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급행 2025-07-10 11:30:00
  • 中서 날아든 벼멸구, 예년보다 빨라…이달 중순 방제 분기점 서해안과 전남 지역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 벼 재배 농가에 경계령이 떨어졌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서해안·전남 지역에 나타난 벼멸구가 지난달 17일부터 24일 사이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들어와 약 27~30일이 지나면 성충이 되기 때문에 이달13부터 15일 사이에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이동성 해충이다. 벼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기 때문에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이 2025-07-10 11:17:03
  • 산업부, 대구서 CBAM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탄소무역장벽 현장 방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무역장벽 대응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10일 대구성서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인 '엠케이아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과 합동으로 '2025년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3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EU CBAM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관련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엠케이아이는 산업용 기계와 압력용 2025-07-10 11:00:00
  • 해수부,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 누리집 공식 오픈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025년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 누리집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 모빌리티·안전엑스포는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이라는 주제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선박․기자재, 극지 선박 운항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2025-07-10 11:00:00
  •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찾아갑니다"...평창 시작으로 순차 운영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할인행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강원 평창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이동형 장터는 마트 등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운영하며 어업인에게 직접 구매한 고등어·갈치·장어·갑오징어·새우 등 소비자 선호 품목과 멍게·전복·우럭 등 주요 양식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차량을 2025-07-10 11:00:00
  • 산업부,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 성료…유공자 22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수출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무역안보의 날'은 무역안보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무역안보 이행에 기여한 수출기업·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1년 처음 개최된 행사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산업부는 전세계적인 경제안보 강화 추세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 강화' 2025-07-10 11:00:00
  • [전문] 하반기 첫 금통위 "가계부채 리스크↑…성장경로 불확실성도 매우 높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의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대미 무 2025-07-10 10:48:14
  • 5월까지 나라살림 54조원 적자…1차 추경 반영에 더 악화 5월까지 나라살림이 5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법인세 등 국세수입 증가로 세수가 크게 늘었지만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국세수입은 17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가 14조4000억원, 소득세가 6조2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4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7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1년 전보다 3조3000억원 줄어든 90조원이다 2025-07-10 10:00:40
  • 롯데·메가박스, 합병 사전협의 제출…공정위 "경쟁제한 등 면밀히 심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영화 상영(영화관)·투자배급사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에 대한 사전협의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관 사업을 하는 롯데시네마와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를 계열회사로 두고 있다. 기업집단 롯데의 계열회사인 롯데쇼핑이 86.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은 영화관을 영위하는 메가박스, 영화 투자·배급사인 플러스엠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기업집단 중앙의 계열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의 지분율은 95.58%다. 앞서 2025-07-10 10:00:00
  •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치솟는 가계부채에 숨 고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상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7월 통방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묶었다. 5월에 이어 또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이 더 풀리면 이미 최근 수개월간 오른 수도권 집값과 가계대출을 부추길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해 현재까지 총 4차례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00bp(1bp=0.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11월, 올해 들어선 지난 2월과 5월 금리를 내렸다. 2025-07-10 09:50:24
  • [속보] 치솟는 가계부채에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일 상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성장 하방 압력에도 치솟는 집값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일단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고 새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효과,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상황 등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2025-07-10 09: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