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혼인 2년째 증가했지만…출생아 숫자는 8년째 감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문화 혼인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은 8년째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31건으로 전년 대비 17.2%(3003건)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와의 교류가 어려웠던 2020~2021년 이후 2년 연속 늘어난 것이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외국인 아내가 69.8%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남편 17.9%, 귀화
    • 2024-11-07
    • 12:00:00
  • 국내에도 조세회피처가? '병원·호프집'이 R&D 부당 세액공제 시도
    세금공제·감면 제도를 악용해 조세회피 행위 시도한 병·의원, 호프집 등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병・의원, 학원, 호프집, 택시업체 등이 연구소 인정기관으로부터 연구소를 인정받아 실제로 연구개발 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R&D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 R&D 브로커에게 연구소 설립·인정, 연구노트 작성 등을 의뢰하면서 연구개발을 한 것처럼 꾸민 후 부당하게 R&D 세액공제를 받으려고 했다. 국세청은 이들과 같이 허위
    • 2024-11-07
    • 12:00:00
  • KDI "GDP 1% 증가시 실질민간소비 0.74%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 20여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 증가할 때 실질민간소비는 0.74%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발표가 나왔다. 향후 한국의 잠재 성장률을 고려할 때 실질민간소비가 1% 중반을 상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실질민간소비 증가세는 실질경제성장률의 70~80% 수준을 유지하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소비의 추세적 둔화는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
    • 2024-11-07
    • 12:00:00
  • 한수원, UAE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협력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수원이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수출 전문 무역상사인 한수원KNP와 함께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은 11개 협력중소기업(19명)과 함께 UAE에서 열린 '2024 ADIPEC 전시회'에 참여해 UAE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원전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했다. 한수원은 4일에는 남북전기 등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 2024-11-07
    • 10:03:01
  • 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1.1원 출발…연고점 갈아치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개장하며 7일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1402.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401.1원에 개장했다. 지난 4월 16일(1400.0원) 이후 7개월 만에 1400원선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미국이 긴축 기조를 강화했던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일 1374원에 출발한 환율은 미 대선 개표 초반
    • 2024-11-07
    • 09:26:51
  • [르포] 에너지 산업의 미래 엿본다…'2024 빅스포' 막 올라
    바퀴 중앙이 뚫린 전기 자전거가 무대로 등장하자 관중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모인다. 스타트업 '코리아모빌리티'가 선보인 전기자전거는 휠의 중심축이 없는 '허브리스' 자전거다. 에너지 산업의 기술 발전과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빅스포'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방문한 컨벤션센터 본관 1층에서는 신기술 공개(언팩)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무대에 오른 김부기 스탠다드 에너지 대표는 주머니에서 정사각형 타일을 꺼내들었다. 김 대표의 손에 들
    • 2024-11-07
    • 08:45:28
  • 최상목 "트럼프,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빈틈없는 대응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기조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외부로부터 영향이 큰
    • 2024-11-07
    • 08:19:25
  • 9월 경상수지 111.2억弗 흑자…동월 기준 역대 3번째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월 기준 역대 3번째 규모를 보였다. 다섯 달 연속 흑자 흐름이다. 정보기술(IT) 품목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2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낸 이후 △5월(89억2000만 달러) △6월(125억6000만 달러) △7월(89억7000만 달러) △8월(65억2000만 달러)에 이어 5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8월
    • 2024-11-07
    • 08:00:00
  • 역대 최대 外投 유치 총력전..."첨단산업 공급망 중심지 도약"
    "미·중 갈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정학적 이점 때문이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고객이다." 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 컨퍼런스에 참석한 반도체·바이오·항공우주 등 분야의 주요 외국인 투자 기업 대표들은 '첨단산업 투자처로서 한국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뛰어난 제조 역량 △숙련된 노동력 △연구개발(R&D) 분야 정부 지원 등을 강
    • 2024-11-07
    • 05:00:00
  • [에너지 대계] AI도 헤매는 전력 수급 예측..."40년 넘은 전기본 틀 바꿔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급증. 전력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들이다. 현재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틀은 1980년대에 수립된 탓에 이 같은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도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라 전기본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6일 현행 전기본을 살펴보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2036년 30.6%까지 증가하게 된다. 올해
    • 2024-11-07
    • 05:00:00
  • [에너지 대계] 'AI 필수재' 원전 비중 40%→20%→30%...널뛰는 정책에 미래산업 흔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주요국마다 안정적인 전원(電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여반장으로 뒤집혀 우려가 크다. 특히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원전 발전량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에너지 대계 재수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6일 아주경제신문이 정권 교체에 따른 주요 에너지 정책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원별 발전량 비중이 널뛰기를 반복했다. 지난 2020년 수립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전력수급기
    • 2024-11-07
    • 04:52:04
  • [2024 美대선] "트럼프, 무역수지 적자 개선 위해 통상 압력 강화 가능성"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기 집권 때보다 보호무역주의를 더 강화하고, 법인세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국내 산업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글로벌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자원을 해외에 투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각국의 관계를 상호 이익에 기반한 거래적 동맹으로 재편하려
    • 2024-11-06
    • 21:45:32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피즘의 귀환…韓 수출·물가·환율 관리 '초비상'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설명되는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의 귀환이 현실화한 만큼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입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물가가 오르면 미국 금리 인하 시계는 더 느리게 움직이게 된다. 간신히 잡혀 가던 국내 소비자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 금리 인하 지연은 달러 강세 요인이라 원·달러 환율 관리도 녹록지 않을
    • 2024-11-06
    • 17:40:04
  • 트럼프 당선 유력에 환율 '휘청'…"美금리 내려도 1400원 돌파 가능성"
    6일(이하 현지시간)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이상 급등했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과거 2016년·2020년 대선 당일에도 트럼프가 선전할수록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트레이드 후폭풍에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려도 환율이 1400원선을 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 2024-11-06
    • 16:52:13
  •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쉬는 청년'…"일자리 자체가 없다" 하소연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0)는 통장 잔고만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매일 반복되는 야근과 직장 상사의 갑질로 생긴 피로감에 지난해 직장을 떠난 그다. 재취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눈을 낮췄지만, 이제 일자리 자체가 보이지 않아 막막할 뿐이다. 30세 미만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준비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쉬었음'을 선택한 이들이 1년 전보다 5만1000명가량 늘었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는 청년이 가장 많았고 일자리가 없어서 쉰다는 청년도 증가했다. 6일 통
    • 2024-11-06
    • 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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