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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대통령 회담 열릴 것…사전 준비 필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열릴 테지만,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 회담은 열릴 것"이라며 "두 대통령은 공개 발언 등을 통해 그것이 열려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2025-04-13 1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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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북동부에 탄도미사일 발사…최소 21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1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러시아가 탄도미사일로 도심을 공격했다. 길거리에 많은 사람이 있을 때, 휴일에 민간인을 고의로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21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사람들은 길 한복판, 자동차, 대중교통, 집안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인명 피해 상황을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 2025-04-13 1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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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시장 혼란 배후는 중국?…월가서도 논란 분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 이어 채권시장에서도 대규모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이 혼란의 배경에 중국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 이상 만기 장기물을 중심으로 지난 4일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채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보다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11일 뉴욕시장 마감 무렵에도 10년물 수익률 2025-04-13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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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폭풍 속 日오사카엑스포 개막…흥행부진 속 '트럼프 초청' 카드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13일 일본 오사카 서부 인공성 유메시마에서 막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흥행 부진 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시작된 6개월 간의 대장정이다.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오사카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이다. 160개가 넘는 국가·지역, 국제기관 참가자가 전시와 행사를 반복해 열면서 분단된 세계를 연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힌트를 발견하는 것이 주요 목 2025-04-13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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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의존도 줄인다…인도서 아이폰 생산 60% 확대 미국 기업 애플이 지난 1년 간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을 60%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물량은 총 220억 달러(약 31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매 가격이 아닌 공장 출고 시점의 출하 가격을 토대로 산출됐다. 이에 따라 세계 아이폰 생산에서 인도 비중은 약 20%로 상승했다. 복수의 2025-04-13 1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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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8년만에 고위급 핵협상…"긍정적 분위기, 후속 회담 예정" 미국과 이란이 12일(현지시간) 8년 만에 핵 협상에 나섰다. 이번 협상은 오만에서 간접적으로 진행됐음에도 양측은 모두 첫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며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19일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협상단을 이끈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는 회담 이후 NBC 방송에 " 2025-04-13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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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4일 동남아 3국 순방 나서…트럼프 맞서 결속 다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주변국과 결속을 강화하며 트럼프발(發) 관세 위협에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18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차례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베트남을 찾고, 15~18일에는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거쳐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 2025-04-13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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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컴퓨터 상호관세 제외…'반도체 품목관세' 뇌관 남았다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전격 제외했다. 145%에 달하는 관세폭탄을 맞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기업들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발표를 예고한 ‘반도체 품목별 관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1일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 2025-04-13 15: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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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협상 키맨' 베선트, 한·일 등 동맹과 '중국 포위'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과 손잡고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려 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베센트 장관은 중국에 대한 '대(大) 포위'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9일 미국은행연합회(ABA) 행사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아마 동맹들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훌륭한 군사 동맹이었지만 경제 2025-04-13 14: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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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빅 픽처? "유가 하락 직격탄 맞은 러시아, 전쟁 자금 고갈 우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락이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석유·가스 수출에 재정을 크게 의존하는 러시아가 전쟁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FT는 현재 수준의 유가가 지속될 경우 러시아의 2025년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최대 2.5% 감소할 수 있다고 러시아 금융회사 T인베스트먼트의 소피아 도네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5-04-13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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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통 FTA 대신 '간소 무역합의' 추진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대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고율 관세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는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FTA) 대신 보다 간소한 형태의 무역합의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정부로부터 어떤 경제 개혁을 하겠다는 서면 약속을 받는 등 '예비 합의' 방식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 2025-04-13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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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광물 비축 나선 美, 반도체 원산지 규정 따진 中…관세전쟁 속 견제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관세전쟁’ 속 상호 견제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심해 광물 비축 명령을 내리며 중국과의 ‘배터리 경쟁’을 예고했다. 중국은 수입 반도체의 원산지를 웨이퍼 제조국 기준으로 판단하기로 하며 미국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태평양 등의 심해저에 있는 광물자원인 망가니즈단괴를 국가전략물자로 비축토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 2025-04-13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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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질문에 "14일 답 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2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적용되는 관세에 대해 "월요일(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잠깐 만나 "우리는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의지를 반복적으로 밝혀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등이 제외된 것 2025-04-13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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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상원의원 4명, IRA 세액공제 전면 폐지 반대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4명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적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화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들도 IRA의 혜택을 상당 부분 받아온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존 커티스(유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은 지난 9일 튠 상원 원내대표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우리가 재정 책 2025-04-13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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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스마트폰·컴퓨터 제외…"삼성도 혜택"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도 제외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전날 밤 이런 내용의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TSMC 등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는 125%, 나머지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2025-04-13 05: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