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 공습 줄였던 '이스라엘'…일주일 만에 가자 또 때렸다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한 피란민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파괴된 건물 잔해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한 피란민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파괴된 건물 잔해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안 이행 압박으로 공격을 줄였던 이스라엘이 일주일여 만에 가자지구를 다시 공습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자국군을 공격하려던 하마스 지휘관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공습받은 남성이 삼륜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병력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이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 이행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평화안은 하마스 등 무장세력 무장 해제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과 새 팔레스타인 경찰이 치안을 넘겨받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은 평화안 발표 이후 가자지구 공격을 크게 줄여왔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가 먼저”라며 철군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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