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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골든돔' 구상에 "미국의 주권 문제"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MD)망 '골든 돔'(Golden Dome) 구성에 대해 "미국의 주권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골든돔을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이 미사일 위협이 있다고 믿는다면 당연히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골든돔이 러시아를 위협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세부 사항을 알지 2025-05-21 2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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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기업규제 면제대상 늘린다...배터리 규정도 완화 유럽연합(EU)이 각종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는 기업 범위를 확대한다. 유럽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소규모 중견기업(Small Mid-Caps·이하 SMC)을 위한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는 기업이 부담하는 연간 행정비용을 총 4억 유로(약 6300억원), 전체의 2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요 분야별 규제 완화 개정안 추진 계획이다. 패키지에 따르면 우선 기존의 직원 250명 미만인 중소기업(SME) 외에 ' 2025-05-21 2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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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화큐셀 청원' 동남아산 태양광 장비에 고율관세 미국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관세(AD)와 상계관세(CVD)를 부과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날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값싼 태양광 제품으로 인해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실질적 피해를 보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이는 미 상무부가 지난 4월 예고한 관세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였다. 블룸버그는 이번 판정은 관세의 전면 시행을 위한 중요한 2025-05-21 1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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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직격탄…日 기업 연간 손실 38조원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한 일본 기업의 손실이 연간 4조엔(약 38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일본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과 자동차 등 관세 영향이 큰 주요 산업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요타, 소니, 미즈호 등을 포함한 일본 주요 기업들이 관세로 입는 연간 손실 규모가 4조엔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실적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거나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피해 규모 산정을 유보한 기업들 2025-05-21 1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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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서 전기차 전략 박차..."차종 2배 늘리고 美전용 이름 사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 전략을 새롭게 짠다. 2025년 이후로 전기차 차종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미국 전용 이름을 사용하는 브랜드 전략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관세 등 정책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도요타가 기반 다지기를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독점해 왔지만 테슬라의 성장 둔화로 경쟁 환경이 변하기 시작한 점을 추진 배경으로 들었다. 도요타는 지난 19일 북미 2025-05-21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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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中 배터리 부품에 상계관세 예비 판정…"최대 721% 보조금"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 핵심부품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배터리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후저우 카이진과 파나소닉 글로벌 중국 법인 등 중국 업체들이 최대 721%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계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음극재에 대한 무역 조사 초기 단계로, 흑연과 실리콘 등이 관세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전방위 관세 정책과는 별개로, 미국 내 2025-05-21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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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국발 저가 공세에 공동 대응 모색한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에서 개막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서방 국가들이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요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쉬인과 테무를 중심으로 들어오는 중국발 저가 상품에 대한 대응이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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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 만나러 간다…러 "방러 일정 조율 희망" 러시아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조율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방문 1주년과 6·25전쟁 발발 75주년이 몰려 있는 다음 달이나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양측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1일(현지시간) 현지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 2025-05-21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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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로 부채 확대 우려 커지자…IMF "美, 재정적자 줄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미국의 부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정부에 재정적자 감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재정 적자는 너무 크고, 줄여야 한다"며 ‘끊임없이 증가하는’ 부채 부담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의 무역 정책 불확실 2025-05-21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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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정치 자금 지출 줄일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소 5년 동안 테슬라를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 정치 자금 지출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경제포럼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CEO의 역할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그렇다.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자신이 죽지 않는 한 5년 후에도 여전히 CEO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에 대한 합리적인 통제권을 유지하 2025-05-21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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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 한-베 기업 간 공급망 연계 및 인재 양성 협력 강화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시가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연계 및 인재 양성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0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린 ‘베트남 기업과 한국 기업의 기회와 도전’ 간담회에서 하이퐁시 베트남-한국 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레아인꿘(Le Anh Quan)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은 “한국은 하이퐁 최대의 외국인 투자국이며, 시 정부는 한국 기업과의 동반 성장 2025-05-21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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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도체 부활' 진심이지만 성과는..."신설 공장 7곳 중 4곳 미가동" 반도체 산업 부활을 국가 차원의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일본에서 신설 반도체 공장의 절반 이상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롬, 키옥시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 9곳의 공장 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23년도 이후 완공된 일본 내 7개 공장 중 4개 공장(4월 말 기준)이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4월 폐쇄했던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시의 공장을 9년 만에 다시 연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2 2025-05-21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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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英, 러 신규 제재 시행…트럼프 "러 행동 보고 결정" 유럽연합(EU)과 영국이 20일(현지시간) 대(對)러시아 신규 제재를 잇달아 발표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동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다소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 EU 27개국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제17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공식 채택했다. 이번 제재에는 주요 7개국(G7)이 시행 중인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우회하는 데 활용되는 일명 ‘그림자 함대’ 유조선 189척이 추가되며 총 제재 대상 유조선은 342척으로 2025-05-21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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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환자 급증…일주일 새 88.2% 늘어 중화권과 태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NC)는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외래 및 응급진료 건수가 1만9097건으로, 전주(4~10일) 9978건 대비 88.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2일부터 19일까지 중증 환자 9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CNC는 6주 연속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께 하루 외래 진료 건수 2025-05-21 1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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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스라엘, 가자 공습·이란 핵시설 타격 준비…국제사회서 제재 움직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란 핵시설까지 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국제사회에서는 악화하는 인도주의 상황을 근거로 이스라엘 제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이날 하루 동안 최소 8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영구적 점령을 목표로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해 대규모 지상작전을 전개 중이다. 가자 보건 2025-05-21 14: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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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쌀 사본 적 없다'던 농림상 경질…"후임엔 고이즈미 전 환경상 유력" 쌀값 급등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쌀 사본 적 없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1일 에토 농림수산상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이시바 총리는 후임으로 자민당의 전 선거대책위원장이자 환경상을 역임한 고이즈미 신지로를 기용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번 각료 경질은 작년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이시바 정권에게 타격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25-05-21 1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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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포드, 닛산과 미국 배터리 공장 공유"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경쟁사인 일본 닛산자동차와 배터리 공장을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곧 가동 예정인 켄터키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닛산에 공급할 배터리도 생산하기로 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차 사업을 축소하기로 한 포드가 남아도는 배터리 공장의 일부를 경쟁사인 닛산과 공유하는 조치다. 포드는 2021년 전기차 2025-05-21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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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서 팀 쿡과 만나"…아이폰 생산 기지 印 이전 제동거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쿡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있는 아이폰 생산 기지를 인도로 이전하는 애플의 계획에 반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이던 지난 15일 기업인들과 만나 "나는 어제 팀 쿡과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며 "'나는 2025-05-21 11: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