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SIA Biz] '베트남-한국 영화' 공동 제작 시대… 리메이크를 넘어 문화적 공존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 영화 협력은 최근 몇 년 사이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판권 거래와 리메이크 중심의 초기 단계를 넘어, 기획에서 원작 개발 등 제작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 창작’ 모델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수출입을 넘어 양국이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공동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모홍진 영화감독이 연출한 베트남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있다. 이 작품은 기존의 한국 원작을 2025-07-15 06:00:00
  • [ASIA Biz] 베트남, '자연 영화 촬영지'로 뜬다… 한-베 영화협력 새 무대 최근 베트남은 국제 영화계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열린 제78회 칸영화제에서 베트남은 ‘국제 제작사들이 주목해야 할 차세대 로케이션’으로 소개됐다. 한국 영화계는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다수의 제작 거점을 개척해 온 만큼, 이 흐름에 발맞춰 베트남을 새로운 파트너로 삼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응우옌쭝카인 베트남 국가관광국장은 “베트남은 성장하는 영화 시장일 뿐만 아니라 제작 현장으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rdquo 2025-07-15 06:00:00
  • '혁신 총사령부'로 거듭난 베트남 과학기술부…과학·기술·디지털 통합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조직 통합 6개월 만에 첫 성과를 점검하며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아우르는 국가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공식화했다. 14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2025년 상반기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실적을 점검하는 중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1일부터 과학기술부가 새로운 통합 조직 모델로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중간 점검으로, 베트남 정부 조직 재편의 상징적 분기점이 2025-07-14 22:36:01
  •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xAI 합병설에 "지지하지 않는다" 일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이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테슬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xAI와의 합병을 지지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짧게 “아니오”라고 답했다. 하루 전에는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방안을 주주 투표에 부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xAI 지분 투자를 제안한 다른 사용자에게는 “그건 내 결정이 아니다. 우리는 2025-07-14 19:58:38
  • 트럼프 관세 폭탄에 美 대신 새로운 무역 파트너 찾는 아시아 아시아 국가들이 무역 전쟁을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대응해 기존의 수출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아시아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와 제도 개혁을 약속하며 특사를 파견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관세 위협이 이어지고 있어 대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국은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2025-07-14 17:43:52
  • '트럼프 효과'에 들썩이는 가상화폐 업계...가격·주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과 손잡고 사업하는 가상화폐 업체들이 이른바 ‘트럼프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청하며 친(親)가상화폐 정책을 내세웠고 취임 후에도 가상화폐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사상 처음 12만 달러(약 1억6580만원)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 기업들이 선보인 사업 가운데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2025-07-14 17:28:37
  • 日정부, 트럼프 '일본 방침 변화' 발언에 "언급 삼갈 것…협의 지속"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의 방침이 매우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미일 간 협의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다치바나 게이이치로 관방 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인지하고 있다”며 “그 발언도 포함해 미국 정부 관계자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ld 2025-07-14 17:25:47
  • "트럼프, 우크라에 공격용 무기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는 공격용 무기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2명의 소식통은 이번 계획에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새 무기 지원 계획은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회동 과정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기 지원은 나토의 유럽 국가들이 100 2025-07-14 16:49:27
  • '크립토 위크' 맞은 美,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어떤 내용 담겼나 미 하원이 14~18일(현지시간)을 ‘가상자산 주간’(크립토 위크)으로 설정하고 암호화폐 입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주간에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 3건에 대한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기존 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처음으로 마련한 ‘지니어스법’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지니어스법은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법제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 법안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스테이블코인과 1대 2025-07-14 16:47:24
  • "뚜껑이 얼굴로 날아와 실명"…월마트, 보온병 85만 개 리콜 사태 미국에서 스테인리스 보온병 뚜껑에 맞아 2명이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통 대기업 월마트가 85만 개에 달하는 물병 리콜에 돌입했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월마트가 ‘심각한 충격 및 열상 위험’이 있는 보온병 제품을 전량 회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오자크 트레일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단열 물병(제품번호 83-662)’으로, 2017년부터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 물병이 “뚜껑이 강하게 튀어오르며 얼굴을 가격 2025-07-14 16:42:20
  • 우크라, 보안국 요원 암살되자 보복 작전…러 요원 2명 제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자국 정보요원 암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요원들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SBU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보안국(FSB) 요원 2명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말했다. SBU는 이들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SBU 소속 이반 보로니치 대령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로니치 대령은 대낮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수차례 총에 맞아 숨졌다. SBU는 남녀 2명이 보로니치 대령을 살해한 2025-07-14 16:18:51
  • '타코' 트럼프 이번엔 안 물러서나…美 백악관 "합의 못하면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내달 1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선으로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타코(TACO)’라는 불명예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관세를 유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통보가 협상 전술이냐 아니면 실제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자 2025-07-14 16:01:50
  • 美상원, '주한미군 감축 제한 법안' 통과 미 국방장관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 전에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이 미 상원에서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시도를 견제하려는 조치라는 분석과 함께 의회가 오히려 감축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NDAA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6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공개된 요약본에 따르면 “한반도에서의 미국 군사 태세의 축소나 한 2025-07-14 15:28:14
  • 중국·일본, '전투기 근접비행' 책임 공방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서의 전투기 근접 정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관영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장빈 대변인은 전날 “일본 항공자위대 정찰기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중국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근접 정찰을 했다”며 중국 전투기의 대응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국군이 법에 따라 수색·식별·추적·감시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일본의 군함과 항공기가 중국을 근접 정찰하고 소란을 2025-07-14 15:18:48
  • 트럼프, 연일 파월 압박에 시장 우려 고조..."파월 사퇴 시 하루 새 달러 3~4%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불만을 표출하며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일 파월 의장이 사퇴할 경우 달러 가치가 대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치은행 외환 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시장에서는 파월 해임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실제 해임될 경우, 24시간 내 달러는 3~4% 급락하고 미국 국채 금 2025-07-14 13:48:40
  • 우크라 "北, 3만명 추가 파병 전망… 9월 러·벨라루스와 합동훈련 참여 가능성도" 북한이 향후 수개월 내 러시아에 3만명 이상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오는 9월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핵 및 재래식 전투 능력이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크게 향상됐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작년 10월 약 1만1000여명의 병력을 러시아로 보낸 2025-07-14 10:53:45
  • 러, 우크라 공세 지속에…EU 대응 본격화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자 유럽연합(EU)이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차단을 위한 EU의 대러 제재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등 EU 회원국들은 국방예산 증액을 천명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미르네를 비롯한 2개 마을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밝혔다. 미르네는 도네츠크주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경계선에 있는 마을로, 이곳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2025-07-14 10:31:19
  • 트럼프 "다들 관세 낮추기 위해 시장 개방…韓, 협상 타결하고 싶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의 관세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자국 시장 개방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다고 하겠다.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에서 자동차 수백만 대를 팔지만, 우리 자동차를 받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 2025-07-14 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