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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호찌민시 주택 가격 급등…"2억6000만원도 집 구하기 힘들어" 베트남 호찌민시의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DTiNews에 따르면 최근 카인호아성에서 이사 온 호꾸옥민 씨는 옛 12군, 고밥군, 투득시 지역에서 10채 넘는 주택을 2주 동안 둘러봤지만 약 50억 동(약 2억60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도 만족할 만한 집을 찾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민씨가 찾은 집들은 대부분 좁은 골목에 위치하거나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있는 것들이 많았고 심지어 규모마저 작았다. 비슷한 예산으로 집을 2025-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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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호찌민시 임대주택 시장 "수익률 낮아도 투자 계속"…왜? 베트남 호찌민시의 임대주택 시장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대료는 상승했지만 임차인 구하기는 어려워졌고, 수익률이 은행 예금 금리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임대주택 투자를 선택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호찌민시에서 8년 이상 서비스 아파트와 홈스테이 사업을 운영해 온 럼 티엔 응우옌씨는 호찌민시 주택 임대 시장이 많은 변동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심 지역에서 홈스테이에 집중했고 2018~2019년 기 2025-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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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일본제철, 'US스틸 재건' 시작부터 차질…美, '황금주'로 경영 개입 일본제철이 인수한 US스틸의 미국 내 공장 가동 중단 계획을 미국 정부가 저지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US스틸의 '황금주'를 근거로 경영에 개입하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재건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주' 권한을 행사해 당초 11월 예정이었던 US스틸의 일리노이주 그래니트시티 제철소 가동 중단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지속될 가능 2025-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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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美의 US스틸 '황금주' 행사 의미는?...외국인 투자 규제 새 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황금주' 권한을 본격적으로 행사하기 시작하며 향후 미국의 대미 투자 관리 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황금주는 일반 지분이 아닌 특수 권한을 가진 주식으로, 정부가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는 특별 권한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황금주는 방위, 항공우주, 에너지, 통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황금주는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영국에서 국영 기업 민영화를 2025-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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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향후 풍부한 유동성 보증…금융비용 내리겠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장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유동성이 풍부하도록 보증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앙광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 당서기 겸 행장은 이날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성과와 관련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판궁성 행장은 "인민은행은 향후 거시경제 운영 상황·형세의 변화에 근거해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유동성이 풍부하도록 보증하고 사회의 종합적인 금융비 2025-09-22 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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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美서 트럼프와 단시간 대화 조율 중…동맹강화 필요성 확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시간 대화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개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자신이 퇴임해도 미·일 양국이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내달 4일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뽑은 뒤 국회에서 신임 2025-09-22 2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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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서 재회…"보고 싶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석 달 만에 공식 석상에서 재회해 대화를 나눴다. 공개적 갈등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자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우익 청년활동가 고(故)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대화를 독순술 전문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전문가의 추정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상당히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이날 애리 2025-09-22 1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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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 선거 본격화...다카이치 vs 고이즈미 양강 구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집권 자민당 총재가 사임하면서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선거전이 22일 본격 개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2강 1중 2약' 구도로 분석된다. 여성 후보인 다카이치 의원과 40대 정치인 고이즈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며 2025-09-22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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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웃기지만 과학적?"…日연구팀, 얼룩말 소로 '괴짜 노벨상' 수상 엉뚱하고 기발한 연구에 주는 이그 노벨상(Ig Nobel Prize)에서 일본이 ‘소에 줄무늬를 칠해 파리를 막는 연구’로 생물학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19년째 연속 수상이다. 19일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의 고지마 도모키 연구원이 속한 연구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34회 이그 노벨상 시상식에서 생물학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2017~2018년 아이치현농업종합시험장과 교토대학에서 공동 실험을 진행해 ‘흑와규에 얼룩말 같은 줄무 2025-09-22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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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러시아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 논의 위해 긴급회의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러시아의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연다. 21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유엔 본부가 있는 미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약 12분간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사건에 대해 에스토니아가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에 대응해 에스토니아에 배치된 이탈리아 F-35 전투 2025-09-22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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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필리핀까지...Z세대 주축된 반정부 시위 도미노 부패와 불평등에 대한 분노가 동남아시아·남아시아 Z세대를 중심으로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네팔, 동티모르, 필리핀까지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며 정권 교체와 내각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0년 중동 '아랍의 봄'이 15년 만에 아시아에서 재현될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지난달 발생한 인도네시아 시위가 첫 신호탄이 됐다. 인도네시아 하원 의원 580명이 월 최저임금(540만 루피아)의 10배에 달하는 월 5000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챙긴 사실이 알려지 2025-09-22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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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트럼프의 바그람 기지 반환 요구 거부…"영토 1인치도 양도 불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자국 내 바그람 공군기지를 미국에 돌려줘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정책을 채택하라"며 반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아프가니스탄은 경제 중심의 외교 정책을 펴고 있으며 상호·공유 이익에 기반해 모든 국가와 건설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양자 협상에서 2025-09-22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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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승인 놓고 미·서방 갈라져…유엔총회서 정면 충돌 전망 캐나다·호주·영국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면서 중동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 간 분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7개국(G7) 중 캐나다와 영국이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두 국가 해법' 가능성을 지속시키기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의 일환"이라며 팔레 2025-09-22 15: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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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쓰고 면허 지켜라" 베트남 청소년들의 교통 문화 변화상 베트남이 학생들의 교통 안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과 단속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나이성의 경우 학생 교통 법규 위반이 전년 대비 81.6% 감소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고, 호찌민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도 적극적인 단속과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에 따르면, 동나이성 경찰청 교통경찰과는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학생들의 교통법 위반 건수는 194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70건에서 81.6% 감소한 수치다. 특히 미성년자의 이륜차 및 2025-09-22 14: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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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망' 찰리 커크 아내, 추모식서 "범인 용서… 남편도 그랬을 것" 최근 암살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보수 활동가인 찰리 커크의 아내 에리카 커크가 남편을 살해한 범인을 용서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모식에 앞서 진행된 에리카 커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에리카는 사건 전 커크에게 방탄조끼를 입을 것을 권했지만 남편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나의 남편 찰리는 자신의 생명을 앗아간 사람과 같은 청년들을 구하고 싶어 했다. 그 젊은이를 용서한다" 2025-09-22 1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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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과 스마트 도시, 베트남의 미래 성장 로드맵 베트남이 대기오염 해결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 그리고 스마트 도시 건설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지시, 스타트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 학계의 장기 비전 제시가 동시에 맞물리며 베트남은 2050년까지 녹색경제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의 길목에 섰다. 1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이날 정부청사 발표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총리는 국민 2025-09-22 1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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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밴스·머스크…미 권력 핵심부에 시민 7만3000명까지 운집한 찰리 커크 추모식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도 피닉스에서 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위성도시 글렌데일. 이곳에 있는 스테이트팜 경기장에는 새벽 1시부터 공화당 지지 군중들이 몰려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 청년 보수운동을 이끌었던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밸리대 연설 중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이후 커크의 유해는 그가 주로 활동한 애리조나로 운구됐다. 이날 참석한 시민 지저스 피노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날 행사장에 2025-09-22 1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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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팔레스타인 국가승인 보류 "무엇이 두 국가 해법될지 생각해야" 영국과 캐나다 등 150여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한 가운데 일본은 당분간 승인을 보류하기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와 관련해 “무엇이 두 국가 해법으로 현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유엔 총회와 팔레스타인 관련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의 결정 배경에 대해 & 2025-09-22 11: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