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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수정안 거부…7일 트럼프와 회담 예정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마련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제시한 수정안을 거부했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시도 중인 변경 사항이 간밤 우리 측에 전달됐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협상단이 카타르 도하로 향해 하마스와 인질 석방 및 휴전안에 대한 간접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전 중재 과정에 2025-07-06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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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빠진 브릭스…'反트럼프' 연대 흔들리나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6~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미국 주도 질서에 맞서는 ‘반(反)서방 국가연합’ 성격을 갖는 브릭스의 사실상 주최국인 두 나라 수장이 나란히 빠지는 것이다. 관세 전쟁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상대로 한 공동 대응 조율이 회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반트럼프 연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브릭스 정상회의 2025-07-06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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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法' 대립 끝에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한다”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며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전날 창당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올리며 창당을 예 2025-07-06 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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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국 車·철강 관세에 '1조원 보복 징수' 만지작 인도가 미국의 자동차·철강 관세 조치에 징수 맞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3일(현지시간) WTO에 “(미국) 관세 협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인도 수출업체들은 미국의 철강 관세 25%로 이미 50억 달러(6조8000억여 원) 이상 손실을 보았다”며 “인도 자동차 부품이 미국에 수출될 때, 25% 관세를 부과받으면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디아익스프레스 2025-07-05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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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에 시진핑·푸틴 빈자리…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도 불참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오는 6∼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지만, 이 회의의 중심 축인 중국과 러시아가 정작 불참할 전망이다. AFP통신은 4일 브릭스 정상회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번에 브릭스 정상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공정한 관세 정책에 관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릭스엔 창립 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작년엔 △에티오피아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가 추가로 회원국으로 2025-07-05 1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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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안 거부한 푸틴에 맞불…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제공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안을 거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지원을 재개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1991년 당시 걸프전에서 이라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 뒤, 탄도 미사일 킬러로 알려지면서 지금 세계 각국의 미사일 방어 체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2025-07-05 18: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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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왕이 장관, 러 패배 원치 않아" 발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외교장관이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미국의 초점이 중국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이날 회담 2025-07-05 16: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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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개국 상호관세 서한 서명…7일 발송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들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발송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다만, 서한 발송 대상 국가나 구체적인 관세율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이 서한들은 월요일(7일)에 발송될 예정”이라며 “아마 12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이 10 2025-07-05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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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관세 전쟁 피할까…기본 10% 관세 유지 '숨 고르기' 합의 임박 유럽연합(EU)이 현재 부과 중인 기본관세 10%를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과 잠정적인 무역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 대사들과 비공개회의를 열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의 방미 결과를 공유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현상 유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도 EU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해 기본관세 10%와 자동차 25%, 철강·알 2025-07-05 15: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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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빼자 우크라 전선 밀어붙이는 푸틴…러시아 여름 공세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하는 사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대대적 여름 공세에 나섰다. 4년 차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전례 없는 규모의 공습과 육상 공격을 강화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약 7시간 동안 러시아군은 드론 539대와 미사일 11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 이번 공습은 2022년 2월 본격 침공 이후 최대 규모로,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이 큰 피해를 입었 2025-07-05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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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美 제안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 답변 전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수개월 만에 휴전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인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위한 중재국들의 최신 제안과 관련해 내부 협의와 팔레스타인 파벌 간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 (중재안) 틀을 이행할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강조 2025-07-05 13: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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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온라인 투표… "상원 2∼3석이면 충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제3당’ 창당을 추진하며 내년 중간선거에서 의회 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머스크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신당 창당 찬반 온라인 투표를 올리며 “독립기념일은 양당(일부에선 단일당) 체제에서 독립하고 싶은지 묻기에 완벽한 시점”이라며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을 창당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 2025-07-05 1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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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내가 중국 가거나 시진핑 미국 올수도"<로이터> 2025-07-05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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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일부 무역 서한에 서명…7일 12개국 발송"<로이터> 트럼프 "일부 무역 서한에 서명…7일 12개국 발송"<로이터> 2025-07-05 1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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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의제 핵심법안 서명…"美 경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을 맞아 집권 2기 국정 과제를 집대성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전격 서명했다. 감세, 불법이민 차단,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등 핵심 공약이 담긴 이 법안은 상·하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며 법률로 공식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이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명식은 이날 오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렸다. 마이크 존슨 하 2025-07-05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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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카라열도서 규모 5.3 지진…2주간 소규모 지진 1220회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2025-07-05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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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신모에다케 화산서 7년 만에 연기 5000m까지 솟아올라 일본 규슈 일부 지역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해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고시마 지방기상대는 전날 신모에다케(新燃岳)가 뿜어낸 연기가 약 5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신모에다케의 연기가 5000m까지 이른 것은 2018년 4월 5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모에다케 남서쪽 기리시마시에는 화산재가 떨어져, 가고시마 공항은 전날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미동의 진폭이 커졌다"며 2025-07-05 0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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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에 "방공지원 재개 의사 피력"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로 우크라이나 대공방어(방공)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의 취재에 답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방공 지원을 하고 싶다. 보류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최근 미국 국방부가 무기 비축량이 너무 줄었다는 우려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방공미사일과 정밀 탄약의 선적을 중단 2025-07-05 06: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