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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아랑곳 않는 美…'관세어천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공포 속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그럼에도 백악관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확대 사례를 관세의 긍정 효과로 홍보하고 트럼프의 경제 정책, 이른바 트럼프노믹스가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관세 강행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에 휩싸이며 3대 지수 모두 2~4%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폭락해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 2025-03-11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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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머스크 기업들…테슬라 폭락·엑스 해킹 등 잇단 악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기업들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는 이날 전 세계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스페이스X도 화성탐사선 스타십의 8차 시험비행에 실패했다. 또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증시는 이날 하루 새 15.4% 하락했다.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전 세계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를 겪었다. 미국에선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최대 4만여 명이 접속 장애를 겪었고, 미국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인도, 호주, 일본 등 대부분 2025-03-11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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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이 핵심 역할"…러, 공세에 쿠르스크 수세 시인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의 진격에 북한군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인정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인용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진격에 동참한 북한군의 목표가 물류 공급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은 전날 "수미와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상황이 어렵다"며 "북한군이 줄을 2025-03-11 15: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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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경기 침체 우려에…IB, 美증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러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선을 전 세계로 확대한 영향으로 트럼프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미국증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과 HSBC은행, RBC 캐피털 마켓, 시티은행 등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전략가는 미국증시에 대해 “변화의 시기, 범위, 깊이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정책의 단점을 완전히 파악하기 2025-03-11 14: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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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두테르테 필리핀 前 대통령 체포…ICC '반인류 범죄 혐의' '마약과의 전쟁'으로 유명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C)가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해 반인류 범죄 등의 혐의로 발부한 영장을 필리핀 검찰 당국이 인터폴을 통해 전달받아 집행한 것이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이날 홍콩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돌아오자마자 공항에서 체포됐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이날 아침 인터폴 마닐라 지부는 ICC의 공식 체포영장을 수신했다"며 "그(두테르테 2025-03-11 1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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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맞불, 멕시코는 對中공동전선 구축…트럼프發 관세 대응 엇갈려 새롭게 선출된 마크 카니 캐나다 차기 총리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기조를 강조한 반면 멕시코는 대중국 공동전선을 구축해 트럼프發 관세전쟁 대응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동맹국 간의 대응 방식이 달라지면서 관세 전쟁의 승리국이 어느 나라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멕시코 관세청(ANAM)은 1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판타코 세관 창고에서 밀수로 반입된 3억 페소(약 215억원) 어치 중국산 제품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관세당국은 보도자료에서 멕시코시티 치안부와 2025-03-11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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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사, 우크라 회담 후 푸틴 만날 듯…종전 협상 급물살 타나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이번 주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시기적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 등에 2025-03-11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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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엔비디아 투자받는 코어위브와 17조원 클라우드 계약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어위브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어위브가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계약의 기간은 5년, 규모는 119억 달러(약 17조3561억원)에 달한다. 2017년 설립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공급받아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2023년 투자 유치 당시 엔비디아가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5-03-11 1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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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면제 요청' 日경산상 "미국, 관세 면제 얘기 없어"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이 미국을 방문해 일본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측에서는 일본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무토 경제산업상은 10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을 진행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선임 고문은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무토 경제산업상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국 방문과 관 2025-03-11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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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장성 최대 10% 줄인다" 미국 국방부가 연방 정부 지출 절감 차원에서 전체 장성 중 최대 10%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및 우주군 장성급 인원을 8~10%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NBC뉴스가 2명의 미 관리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축되는 장성급 자리는 없어지거나 직급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장성들은 은퇴 자격을 받을 수 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육군·해군&mid 2025-03-11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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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美 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4%↓…M7 1100조원 증발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 M7)의 하락이 이날 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 2025-03-11 08: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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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4%↓…2년 반 만에 최대폭 급락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1,911.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64포인트(-2.70%) 내린 5,614.56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이날 낙폭은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03-11 0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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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현대차·LG·삼성 언급하며 '트럼프 관세' 홍보 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대차·LG전자·삼성전자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백악관은 "기업들이 잠재적인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 12곳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백악관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판매시설을 마련하는 2025-03-11 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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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초고령사회 노동력 감소 대안으로 '서비스 로봇' 등장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서비스 로봇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요식업과 요양 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이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을 주목하면서 관련 시장이 5년 내로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인해 해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정부도 65세 이상인 직원을 고용하는 데 보 2025-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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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천천히 계산하세요"…초고령사회 日서 등장한 노인용 '슬로우 계산대' 일본에 고령자와 장애인, 임신부 등이 안심하고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슬로 계산대’가 등장해 화제다. 고령자 인구가 많은 한 지방 도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뒷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현지에서는 아직도 물건을 살 때 현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 선호가 뿌리 깊어 캐시리스(cashless·비현금 결제) 문화가 대세라고 하기는 어렵다. 일본 캐시리스 2025-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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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GS25, 베트남 1위 편의점이 되기 위한 도전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GS25는 현재까지 놀라운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GS25는 베트남 남부의 경제 중심 도시 호찌민시에 교두보를 마련한 이후 빈즈엉성을 비롯한 주변 남서부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진출 6년 만인 지난해 베트남 300호점을 돌파한 GS25는 사업 범위를 북부 지역으로 넓힐 준비를 하고 있다. GS25는 특히 수도인 하노이 중심부에 매장을 오픈해서 MZ세대와 직장인들을 위한 '코리안 하이브리드' 장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 같은 사업 방향은 성장 모 2025-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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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MZ세대와 한국 편의점 열풍, GS25가 새로운 아이콘 된 이유 베트남의 MZ세대들에게 ‘편의점’이라는 존재는 점점 더 선호 장소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GS25는 한국 문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젊은층이 GS25 방문 빈도 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영업 시간의 편의성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장소로도 기대하기 때문이다. GS25는 이런 수요에 맞춰 젊은층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상품과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GS25는 농심, 하 2025-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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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번화가서 한국인 남성, 떼강도 총격에 숨져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번화가 길거리에서 한국인 1명이 강도의 총격으로 숨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GMA뉴스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께 마닐라 말라테구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강도의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소매치기하려는 강도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강도 2명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폐쇄회로TV(CCTV)에 따르면 A씨가 큰길을 걷다가 골목길로 들어가자 오토바이 2대에 탄 강도 4명이 오토바이에서 2025-03-10 20:07:46